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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99년 한국 체류사실 드러나

신당 "99년 12월에 들어왔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거짓말"

박순원 기자

입력 2007-11-23 00:09:16 l 수정 2007-11-23 00:09:16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999년 12월에야 미국에서 국내로 돌아왔다”는 주장과는 달리, 실제로는 그 이전에도 국내에 머물면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은 김경준씨와 이명박 후보가 처음 만난 것은 2000년 1월과 2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씨의 누나 에리카김은 99년초에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김씨와 이 후보가 만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BBK는 99년에 만들어졌는데, 한나라당이 2000년 초에 이 후보가 김씨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것은 BBK와 자신의 관련성을 부인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99년 당시 미국에 체류중이던 이 후보가 국내에 들어왔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한나라당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된다.

이명박 특강

매일경제신문 인터넷판은 이명박 전 국회의원이 99년 10월 5일 고려대에서 특강을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99년 10월 4일자 한 일간지의 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다음날인 10월 5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상대로 ‘해외에서 본 우리기업의 개혁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 누리꾼에 의해 밝혀졌는데, 당시의 <매경신문> 인터넷 판 기사를 스크랩하면서 “이명박 후보는 99년 12월에야 들어왔다고 하는데, 이 기사는 클론의 습격이냐”고 비꼬기도 했다.

기사의 전문은 이명박 전 국회의원의 동정을 소개하는 기사로 “이명박 전 국회의원은 5일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본 우리기업의 개혁과제’를 주제로 특강한다”라고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통합민주신당 최재성 의원은 “그것이 사실이라면 한나라당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국내로 돌아온 것은 99년 12월 이후이며, 그 이전에 수시로 국내출입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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