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후보, 'IMF 환란 책임 벗을 수 있나?'
장인이 만주국 관리 출신 홍순일, 친일파 자손 전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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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1-29 15:12:26 수정 2008-01-29 15:37:12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IMF 환란의 책임론, 친일파 후손 전력 등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무총리 인준이 빨간불이다
'); }지난 2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을 받은 한승수 유엔기후변화특사는 여의도 정가에서 ‘관운이 좋은 사람’으로 통한다.
YS정부에서 주미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등을 거쳐 1996년 8월에 경제부총리에 임명된 그는 97년 3월 퇴임 뒤에는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갔고 한나라당 경제정책위원장까지 맡았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총리 재임기간은 한보사태가 터지고 시장에서는 환율 상승압력이 거세지는 등 국가경제의 위기가 가시화되는 시기였다. 물론 그는 ‘국민의 정부’ 시절,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회의의 영입설이 나돌면서 홍재형, 나웅배, 강경식 등 전임 부총리들과는 달리 98년 초에 열린 ‘IMF 환란’과 관련한 청문회를 피하는 행운도 있었다.
하지만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IMF 환란 책임론과 관련, ‘당시 그가 이러한 문제들에 제대로 대처했더라면 최악의 사태만은 막을 수 있었지 않느냐’는 반성론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란의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한 기아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하고 환란의 목전에서 한국은행법 개정이나 21세기 경제구상 등의 주제에만 매달렸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한 후보자가 부총리로 있던 재경원이 당시 언론보도를 통해 “외환위기가 닥쳤으나 자체 힘으로 막을 수 있다고 보고 가용외환보유고를 풀어 방어에 나섰다가 실패했다”며 “IMF에 대한 지원요청 등 적절한 조치를 즉각 취하지 않아 실기했다”라고 밝혔었던 점도 한승수 후보자가 IMF 책임론을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 손낙구 대변인은 "한승수 총리 내정자는 경제부총리 시절 YS 정부의 정리해고법 도입, 금융시장 개방 등 신자유주의 개혁을 주도함으로써 IMF 금융 위기의 직간접적인 원인 제공자이며 책임자"라며 "한승수 총리 내정자가 총리에 합당한 국정에 대한 철학과 원칙을 갖고 있는지 심각하게 우려된다"라고 비난했다.
한승수 지명자 장인, 만주국 관리 출신 홍순일
이명박 당선자로부터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받은 한승수 유엔기후변화 특사를 지겹게 따라다니는 전력이 있다. 바로 ‘친일파 장인을 두고 있다’는 것.
알려지다시피, 한승수 후보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사촌 형부이지만 그의 장인은 일제 만주국에서 관리를 지낸 홍순일 씨이다. 때문에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알고 있는 관계자들은 “이러한 전력이 가끔씩 그를 괴롭혀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것은 한승수 후보자를 비롯해, 홍순일 씨의 사위였던 서주산업 전 회장 윤석민씨도 국회의원을 지낸바가 있다는 점. 때문인지 한승수 후보자는 지난 ‘친일청산법’ 국회 표결에서는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이러한 전력 외에도, 한 후보자는 일정기간 대형로펌인 김앤장의 고문을 맡기도 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의 한 후보자는 김앤장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1천7백만 원이나 되는 월급을 받았던 것으로 당시 국정감사 결과 확인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97년부터 ‘삼성유착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 후보자가 ‘삼성자동차의 부산유치위원장’을 맡아 “삼성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당시 한 후보자는 “유착설은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르다”며 언론의 보도내용을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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