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누르고 민중의소리를 페이스북으로 구독하세요

발등에 불 떨어진 민주당, 쇠고기 재협상 화력집중

재협상 결의안, 해임건의안 추진...20일 외신기자회견

기자

입력 2008-05-19 10:42:41 l 수정 2008-05-19 11:06:43

쇠고기 재협상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이 17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가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8대 국회 들어서 과반수를 넘는 여당에게 주도권을 빼기기 전에 17대 국회에서 쇠고기 재협상 발판을 마련해야 하지만 정부와 여당이 쇠고기 재협상 목소리에 꿈쩍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은 17대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않으면 18대 국회에서는 원내구성상 통과는 불가능하다. 결의안 통과를 위해서 민주당으로서는 17대 회기 내에 해당상임위인 농해수위 소집이 절실하다.

일단 농해수위에서 결의안을 상정, 통과시킨다면 본회의 상정 처리는 국민 여론상 여당이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어 농해수위 소집에 화력을 퍼붓고 있다.

19일 민주당 박상천 공동대표는 “이번 주가 쇠고기문제 재협상 촉구 결의안 통과시킬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고 못박고 “이번 주에 재협상 촉구 실천 주간으로 설정하고 반드시 통과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통과되면 재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8대 들어서면 한나라당과 동조세력이 2/3이기 때문에 쇠고기 재협상 촉구결의안이 거의 불가능하다. 의장도 현재 통합 민주당이다”이라며 17대 국회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 전원이 소집 요구를 한 상황이라며 재협상 효과에 준하는 가축예방법 통과도 동시에 상정할 것이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또한 쇠고기 재협상 목소리를 국내에 머물지 않고 미국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읍소작전'도 준비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내일 외신기자회견을 예정해놓고 있다. 이제는 미국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직접 호소하고자 한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정부에 얘기하지만 세계, 미국 국민에게 호소 나선 이유는 정부가 미국과 재협상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의 해임건의안도 시한을 못박았다. 김 원내대표는 21일 장관 해임안을 제출하고 72시간 내 처리 절차에 따라 이주 22-23일께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많이 읽은 기사
지금 소셜네트워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