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대표자, 정부청사 앞에서 항의..."서울가서 싸우자"
농림부 앞에서 연좌 농성...한때 경찰에 연행되기도
특별취재팀
입력 2008-05-29 16:15:19 수정 2011-02-25 23:04:15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 발표시간인 오후 4시에 앞서 농민단체 대표자들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있는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다 연행됐다.
연행된 이들은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덕윤 전국여성농민회 회장, 배삼태 가톨릭농민회 회장 등 농민단체 회원 4명으로, 이들은 29일 오후 12시 30분경 청사 현관에서 "고시철회 협상무효" 등을 요구하다 곧바로 연행돼 경찰서로 후송됐다. 하지만 이들 대표자들은 곧바로 풀려났다.
오후 1시 경에는 농민단체 대표자들이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도 개최했다. 농민연합, 전국한우협회, 전농 등 34개 농민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기자회견은 농림부에 대한 항의가 쏟아졌다.
이들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 "쇠고기 재협상 실시" "정운천 장관 파면" "협상책임자 처벌" "이명박 대통령 사과" 등을 요구했다.
배삼태 가톨릭농민회 회장은 "한창 바쁜 농번기에 농민들이 일손을 놓고 투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비단 한우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쇠고기 협상은 한미FTA를 전제조건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농업, 농민, 농촌 모두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로서의 역할을 포기했다"면서 '미국정부의 하수인' '미 육류협회 판매과장' 등 이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 때 이들은 농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민원실 정문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막히자 농성을 벌였다.
이후 오후 3시30분경 전도숙 의장은 "농식품부 장관은 농민들을 외면했다. 서울에서 국민들과 함께 싸우자"고 제안해, 대표자들이 농성을 풀고 서울로 향했다.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농민 단체 대표자들인 29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 발표를 규탄하는 연좌농성을 실시했다. 이후 이들은 상경해 시위에 합류하기로 했다.
'); }연행된 이들은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덕윤 전국여성농민회 회장, 배삼태 가톨릭농민회 회장 등 농민단체 회원 4명으로, 이들은 29일 오후 12시 30분경 청사 현관에서 "고시철회 협상무효" 등을 요구하다 곧바로 연행돼 경찰서로 후송됐다. 하지만 이들 대표자들은 곧바로 풀려났다.
오후 1시 경에는 농민단체 대표자들이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도 개최했다. 농민연합, 전국한우협회, 전농 등 34개 농민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기자회견은 농림부에 대한 항의가 쏟아졌다.
이들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 "쇠고기 재협상 실시" "정운천 장관 파면" "협상책임자 처벌" "이명박 대통령 사과" 등을 요구했다.
배삼태 가톨릭농민회 회장은 "한창 바쁜 농번기에 농민들이 일손을 놓고 투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비단 한우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쇠고기 협상은 한미FTA를 전제조건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농업, 농민, 농촌 모두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로서의 역할을 포기했다"면서 '미국정부의 하수인' '미 육류협회 판매과장' 등 이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 때 이들은 농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민원실 정문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막히자 농성을 벌였다.
이후 오후 3시30분경 전도숙 의장은 "농식품부 장관은 농민들을 외면했다. 서울에서 국민들과 함께 싸우자"고 제안해, 대표자들이 농성을 풀고 서울로 향했다.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장관고시를 항의하는 농민. 막아선 경찰 방패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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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29일 정부 종합과천청사 앞에서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장관 고시를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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