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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일 '갑호 비상' 발령...417개 중대 배치

가장 높은 비상 단계, 전국의 경찰 100% 동원

기자

입력 2008-06-09 19:54:11 l 수정 2011-02-25 23:04:15

경찰이 10일 예정된 '6·10항쟁기념 촛불대행진'과 관련해 전국 경찰에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9일 오후 7시경 보도자료를 내 "국민대책회의가 서울광장에서 15만명을 동원하여 ‘6·10 항쟁기념 촛불 대행진’을 개최하는 것과 관련 전국경찰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 총력대응체제를 구축,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갑호 비상은 치안수요 급증으로 가용경력을 100% 동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 발령되는 등급으로 경찰의 가장 높은 비상 단계이다. 갑호 비상이 발령되면 전국의 경찰은 100% 동원체제를 구축하고 지휘관과 참모는 상황종료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경찰은 10일에 상설부대 254개 중대, 경찰관 임시편성 163개 중대 등 총 417개 중대 약 4만여 경찰력을 서울시청 광장 주변과 촛불집회가 열리는 지방의 현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6·10항쟁 21주년 기념과 미쇠고기 반대집회가 열리는 서울광장에서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상호 마찰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쌍방간의 충돌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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