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은 거대한 권력...오만하고 파렴치 해”
진성호·김용태 의원, '사과·정정보도, 책임자 문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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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9 14:01:55 수정 2008-06-20 15:50:27
ⓒ민중의소리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진성호, 김용태 의원(왼쪽부터)
'); }한나라당 초선 의원이자 언론인 출신인 진성호, 김용태 의원이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가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했다며 사과와 정정보도, 책임자 문책을 주장했다.
두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29일 광우병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당시 PD수첩이 방송했던 핵심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을 왜곡했다는 사실일 속속 드러났다”며 “우리 국민들은 깊은 충격과 함께 공영성을 말하던 MBC와 정직성을 외쳐온 PD수첩에 대한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언론중재위의 반론 보도 결정 거부에 이어, 국민들에 대한 정정과 사과방송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는 PD수첩의 오만과 파렴치함은 이제 국민들이 인내할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공영방송 MBC에서 벌어진 최악의 왜곡방송 사건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이 이와 같은 분노(?)를 표출할 수 있었던 중요 계기는 4월 29일자 방송에서 인간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보도한 미국의 아레사 빈슨 씨에 대해 지난 12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타(CDC)가 아레사 빈슨의 사망원인이 인간광우병(vCJD)이 아니라는 결정사항을 홈페이지에 발표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PD수첩은 이미 지난달 21일 입장을 발표하고 “PD수첩에서는 아레사 빈슨의 죽음이 인간광우병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고 의심된다는 것을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계속적으로 반복했다”고 항변했었다.
두 의원은 이날 MBC에 대해 △ 왜곡 방송의 전면 취소 선언과 정정 방송 △ 사과방송 및 PD수첩 제작 관계자 문책 등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결정적 계기는 소위 PD들의 공명심, PD 저널리즘에 입각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자료를 조작하는 행태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라며 “이 사태를 묵과할 수 없고 향후 PD수첩의 왜곡보도에 의해서 피해를 본 여러 국민들 그리고 특히 정부 당국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주도한 김용태 의원은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기획위원 출신이며, 진성호 의원은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출신으로 대선당시 MB캠프 미디어팀장을 역임했던 인물들이다.
이에 기자들은 당과의 교감 문제를 집중 질문했는데 진 의원은 “오랫동안 김 의원과 함께 준비해왔다”며 “국회의원은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해 당과의 교감은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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