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정이 민가협 대표 집행유예 선고
민가협 "재판부 전여옥 의원 측 말만 들어" 비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정이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공동대표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달 14일 보석으로 석방된 조순덕 전 상임의장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초범인데다 공탁금 500만원을 맡긴 점, 68세의 고령 등을 참작했으며, 조 씨는 가담 정도가 약한 것으로 보아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가협 측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에 환영하면서도 재판과정에서 전여옥 의원 측의 의견만 편중되게 반영돼 재판이 길어진 것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민가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영신 씨는 “대표님이 우선 집행유예를 받고 나오신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판부가 그 동안 전여옥 의원 측의 의견만 계속 반영하면서 우리측의 증인과 증거를 무시해 대표님이 오랜 고초를 겪게 됐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 상임대표와 조 전 상임의장이 지난 2월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전 의원을 폭행해 왼쪽 눈에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혔다며 기소했다. 하지만 눈을 다쳤다고 주장해왔던 전 의원이 폭행 후에도 ‘멀쩡한 모습’으로 서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폭행 진위에 관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상호 기자 235st@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달 14일 보석으로 석방된 조순덕 전 상임의장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초범인데다 공탁금 500만원을 맡긴 점, 68세의 고령 등을 참작했으며, 조 씨는 가담 정도가 약한 것으로 보아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가협 측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에 환영하면서도 재판과정에서 전여옥 의원 측의 의견만 편중되게 반영돼 재판이 길어진 것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민가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영신 씨는 “대표님이 우선 집행유예를 받고 나오신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판부가 그 동안 전여옥 의원 측의 의견만 계속 반영하면서 우리측의 증인과 증거를 무시해 대표님이 오랜 고초를 겪게 됐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 상임대표와 조 전 상임의장이 지난 2월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전 의원을 폭행해 왼쪽 눈에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혔다며 기소했다. 하지만 눈을 다쳤다고 주장해왔던 전 의원이 폭행 후에도 ‘멀쩡한 모습’으로 서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폭행 진위에 관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상호 기자 235st@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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