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광장 '차벽' 봉쇄를 풀었다.
경찰은 4일 오전 5시42분께 서울광장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버스 32대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차벽이 없어지기까지는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3일 "4일 새벽에 서울광장에 배치된 경찰버스를 철수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불법 집회 우려로 차벽을 설치했으나, 각종 정보 등을 통해 불법 시위 위험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찰이 서울광장을 봉쇄하면서 '집회및 시위의 자유를 경찰이 자의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경찰이 불법 집회가 실제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가능성만 갖고 광장을 통제하는 것은 '경찰관직무집행법'을 무리하게 해석한 공권력 남용이란 지적이다.
심지어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도 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불법 폭력성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집회 개최 여부를 일방적으로 좌우하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소통 장소여야 할 서울광장이 경찰버스에 장기간 봉쇄되고 있다"고 경찰을 정면 비판했다.
경찰이 이날 차벽을 철수하기로 한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뒤 서울광장을 봉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분향소 철거에 대한 비난여론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새벽 경찰은 서울광장을 봉쇄하면서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 분향소를 철거해 물의를 빚었다.
주상용 서울청장은 "일부 전의경의 실수"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현장 지휘관이 철거를 진두지휘한 것이 밝혀져 거짓해명이라는 비판을 샀다.
경찰은 4일 오전 5시42분께 서울광장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버스 32대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차벽이 없어지기까지는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민중의소리
4일 오전 개방된 서울광장을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서 내려다본 모습
'); }앞서 경찰 관계자는 3일 "4일 새벽에 서울광장에 배치된 경찰버스를 철수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불법 집회 우려로 차벽을 설치했으나, 각종 정보 등을 통해 불법 시위 위험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찰이 서울광장을 봉쇄하면서 '집회및 시위의 자유를 경찰이 자의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경찰이 불법 집회가 실제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가능성만 갖고 광장을 통제하는 것은 '경찰관직무집행법'을 무리하게 해석한 공권력 남용이란 지적이다.
심지어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도 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불법 폭력성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집회 개최 여부를 일방적으로 좌우하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소통 장소여야 할 서울광장이 경찰버스에 장기간 봉쇄되고 있다"고 경찰을 정면 비판했다.
경찰이 이날 차벽을 철수하기로 한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뒤 서울광장을 봉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분향소 철거에 대한 비난여론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새벽 경찰은 서울광장을 봉쇄하면서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 분향소를 철거해 물의를 빚었다.
주상용 서울청장은 "일부 전의경의 실수"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현장 지휘관이 철거를 진두지휘한 것이 밝혀져 거짓해명이라는 비판을 샀다.
ⓒ민중의소리
참여연대가 서울광장 개방을 위한 동시다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3일 참여연대 소속 활동가들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광장과 대한문 주변, 플라자 호텔, 국가인권위 등 서울광장 차벽을 따라 10곳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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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서울광장을 꽁꽁 둘러쌌던 경찰 '차벽'이 4일 새벽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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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kk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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