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주변은 "국회의원 차도 방송차도 못들어가"
경찰, 서울광장 봉쇄하며 언론사 취재차량까지 막아
이재진 기자
입력 2009-06-10 11:28:19 수정 2009-06-10 11:52:57
ⓒ민중의소리
경찰은 10일 오전부터 서울광장 주변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 분향소가 설치된 덕수궁 대한문 주변에 취재차량을 포함해 모든 차량의 주정차를 금지시키고 있다.
'); }경찰의 서울광장 봉쇄조치로 언론사 취재도 벽에 부딪혔다.
경찰은 10일 오전부터 서울광장 주변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 분향소가 설치된 덕수궁 대한문 주변에 취재차량을 포함해 모든 차량의 주정차를 금지시키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언론사들은 서울광장이 바라다 보이는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 방송차량을 배치하고 보도했지만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 주변에 10미터 간격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주정차를 가로막아 언론사 관계자들과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광장 주변에는 경찰버스와 견인차량만 서 있을 뿐이다.
서울광장과 덕수궁 인근에 방송차량을 배치하지 못한 취재진들은 남대문 방향 일차선에 길게 늘어서 있다. SBS, OBS, YTN, MBC와 인터넷 방송 차량들이 대거 몰리면서 30미터 이상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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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0일 오전부터 서울광장 주변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 분향소가 설치된 덕수궁 대한문 주변에 취재차량을 포함해 모든 차량의 주정차를 금지시키고 있다.
'); }현장 교통경찰관은 “오늘은 국회의원 차량이든 뭐든 광장 주변에 주차시키지 말라는 특별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이례적인 조치로 방송차량 관계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SBS 방송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당시에도 분향소 바로 앞에서 취재할 수 있어 좋은 그림을 잡았는데 경찰의 제지로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주차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인터넷 방송 차량은 불법 주정차로 과태료 부과 받기도 했다. 아프리카 ‘누리꾼TV' 신대식 씨(42세)는 대한문 주변은 전원과 인터넷 등 환경이 좋았는데 이곳으로 밀려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라며 ”교통경찰관이 운전면허증을 보여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딱지를 뗐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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