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누르고 민중의소리를 페이스북으로 구독하세요

강기갑 "이명박 독재 정권 퇴진 운동 나설 것"

'반MB연대' 결집 강조.."진보정치대연합, MB에 맞설 강력 무기"

박상희 기자 psh@vop.co.kr

입력 2009-06-20 15:20:03 l 수정 2009-06-20 16:25:41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20일 "이명박 독재 정권 퇴진의 국민적 요구를 모아 한치의 타협없이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 민주노동당 정책당대회

2009 민주노동당 정책당대회


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정책당대회 개회사를 통해 "서민과 화해할 수 없는 독재 정권에 맞서 민심의 분노를 조직할 것이며,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정권 퇴진 요구를 하나로 모아 반MB연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유롭게 물결치던 국민의 촛불은 온데간데 없고 피 땀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가 하면, 온 거리를 경찰 차벽으로 가로막고 말할 권리, 볼 권리, 모일 권리마저 빼앗고 있다"면서 "입법부는 통법부로 전락하고 검찰과 사법부는 청와대 눈치를 보는 등 강압과 독선이 난무하는 독재의 망령이 온 나라를 휘감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도 강 대표는 용산 참사, 고 박종태 열사의 죽음을 비롯, 976명이 해고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현실을 전할 땐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또 "당면해 있는 고용문제를 비롯, 의료, 교육, 부동산, 금융, 농업 등 민생 8대 현안을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 서민 살리기에 나서겠다"며 "함께 울고 웃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또 민주주의 실현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정책당대회를 통해 정책정당, 대안정당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는 강한 포부도 밝혔다. 특히 오는 10월 재보선, 내년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정치대연합을 통해 이명박 정부와 맞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강 대표는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진보진영의 단결과 대결집'의 큰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진보정치대연합은 이명박 독재 정권에 맞설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고 다가오는 10월 재보선,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부터 그 위력을 확인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2009 민주노동당 정책당대회

2009 민주노동당 정책당대회


한국 정당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이번 민주노동당 정책당대회는 20, 21일 연이어 진행되며, 현 시국에 대한 상황인식과 민주노동당의 대응계획, 진보대연합 추진 및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 계획 등이 최대 쟁점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책당대회 첫 날,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비롯 당직자, 당원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많이 읽은 기사
지금 소셜네트워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