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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이 떴다' 강기갑의 1박2일 부산시국투어

28일 부산에서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영남권 시국대회'

기자

입력 2009-06-25 21:54:16 l 수정 2009-06-25 22:16:51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국연설회를 마친 강기갑 대표가 부산 시민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국연설회를 마친 강기갑 대표가 부산 시민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강기갑 대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강기갑 대표.


"또 선거있어요?"

"하하, 선거 때문이 아니구요. 오는 28일 부산에서 영남권 시국대회가 있습니다. 시국대회에 많은 부산시민들이 참가해줄 것을 당부하러 강기갑 대표가 직접 내려왔습니다. 꼭 오세요."


24일 오후 8시 부산 서면 시내에 강기갑이 떴다. 시내 한복판에서 하얀 도포자락을 휘날리는 강기갑 대표를 본 부산시민들은 깜짝 놀라며 먼저 악수를 청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강기갑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도포를 입고 강 대표의 뒤를 따르던 대학생들이 "28일 서면에서 시국대회가 있습니다"라며 유인물을 건넸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24일과 25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부산 시국투어'를 한 것.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과 민주회복국민행동, 부산시국회의는 오는 28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영남권 시국대회'를 개최한다.

이 영남권 시국대회를 알리러 강기갑 대표가 직접 부산 전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강 대표는 24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24시간동안 부산지역의 주요 노조 및 단체를 방문하고, 도포를 입은 팬카페 네티즌 회원들과 함께 주요 도심에서 부산시민을 만나는 강행군을 했다.

강 대표는 24일 오후 부산지하철 노조원을 만난 데 이어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당원들을 만나 "부산시당이 시국대회를 앞장서서 준비해 달라"며 "이번 시국대회를 계기로 MB에 맞선 야권공조를 민주노동당이 이끌어 가자"고 독려했다.

오후 8시 서면 시내를 한바퀴 돈 강 대표 일행은 서면과 부경대 앞 시내 거리 한복판에서 시국연설회를 했다.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시국연설회 중인 강기갑 대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시국연설회 중인 강기갑 대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국연설회 중인 강기갑 대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국연설회 중인 강기갑 대표.


강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정국에서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사과하라고 국정기조 전환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단 한번도 사과하지 않았고, 단 하나도 변화하지 않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서 강 대표는 "그래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이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남권 시국대회를 이곳에서 열기로 했다"며 "우리 부산시민들이 부마항쟁의 정신으로 함께 일어서자"고 호소했다.

강 대표는 "이제는 침묵이 미덕이 아니다. 이제는 말할 때이고 나설 때"라며 "함께 나서서 이 거꾸로 가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 28일 오후 5시 이 거리에서 만나자"고 당부했다.

다음날인 25일 강 대표는 오전 7시부터 부산 해운대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 시국대회를 알린 것을 시작으로 연산9동 아파트 주민, 부산의료원 노조원 및 환자, 부전시장 상인 등을 만났다.

오후 2시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다시 시국연설회를 연 강 대표는 현 시국과 관련해 "한나라당의 임시국회 강행기도는 입법부로서의 제 역할을 포기하고 청와대 거수기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강 대표는 "야당을 무시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압살하는 한나라당의 단독 임시국회 강행기도를 막아내기 위해 반MB 공조를 튼튼히 할 것"이라면서 28일 부산 시국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부산시국대회 홍보와 이명박 정권 퇴진을 위한 활동에 전 당력을 집중하기로 결의하고, '시국대회 홍보전단 40만부 배포', '영상, 방송차 투어', '홍보현수막 부착', '출퇴근 선전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부산시당의 이러한 행보는 민주노동당이 28일 시국대회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향후 부산지역 야권공조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부산 시국투어를 시작으로 강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국 주요 광역시도 및 시군구를 순회하며 시국대회, 시국강연회, 시국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 서면에서 시국투어를 하던 중 강기갑 대표가 부산 시민들의 요청으로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 서면에서 시국투어를 하던 중 강기갑 대표가 부산 시민들의 요청으로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 서면 시내에서 시국연설회 중인 강기갑 대표의 발언을 유심히 듣고 있는 부산 시민들.

부산 서면 시내에서 시국연설회 중인 강기갑 대표의 발언을 유심히 듣고 있는 부산 시민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국연설회 중인 강기갑 대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국연설회 중인 강기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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