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사측 폭력 '도'넘어...'척추 부러지고 머리깨지고'
쌍용자동차 안팎에서 자행된 경찰과 사측 직원들의 무차별 폭력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날 경찰 진압과정에서 쌍용차 조합원 3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공장 밖에서 자행된 사측 직원들의 폭력으로 시민사회단체 회원 2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 중 가장 큰 중상을 입은 조합원은 조립3공장 옥상에서 2.5층 높이의 천막으로 뛰어내리다 추락한 차모씨. 척추 3,4번이 부러져 현재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이 발사한 고무총을 머리에 맞고 실신한 조합원도 있다. A씨는 오전 8~9시 사이에 머리에 고무총을 맞아 정신을 잃고 평택 메디웰 병원으로 후송됐다. A씨는 병원에서 CT, X-ray 촬영을 했고, 머리를 20바늘 꿰맸다.
조합원 B씨는 조립3,4팀 옥상에서 사다리를 타고 도장공장 옥상으로 퇴각하는 과정에서 사다리가 휘어지면서 떨어져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조합원 C씨는 새벽 6시께 조립 3,4팀 옥상에 있다가 경찰 쪽에서 날라온 36mm 너트에 가슴을 맞아 갈비뼈에 금이 갔다. 목격자는 살수차의 물대포를 피하다 나무 방패막이 벌어진 사이로 너트가 날라왔다고 전했다.
전날 낮 12시께 조립 3,4팀 옥상에서 사측 직원이 쏜 36mm 너트에 오른쪽 눈을 맞았던 조합원 D씨는 부상상태가 심각해 이날 오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외에도 평택 굿모닝 병원, 평택중앙병원 등지에서 부상자 32명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밖에서 자행된 사측의 폭행으로도 머리, 얼굴, 코가 깨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5신 기사대체:오후 4시]
조립3공장 옥상서 추락한 차모씨.."척추뼈 박살나"
5일 쌍용차 조립3공장 옥상에서 경찰의 무차별 연행·폭행을 피해 달아나다 추락한 조합원 차 모(49)씨는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현재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민중의소리
5일 오전 쌍용자동차 조립3공장 옥상에서 경찰의 연행과 폭행을 피래 2.5층 높이의 천막으로 뛰어내리다 추락한 차모씨. 차씨는 척추 3,4번이 부러져 현재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 }차씨는 이날 오전 조립3공장 옥상에서 경찰특공대에 쫓기던 중 2.5층 높이의 천막으로 뛰어내리다 추락해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쳤다.
척추 3,4번이 부러진 차씨는 평택 메디웰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긴급 수술을 위해 오전 11시 50분께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출발, 12시 30분 께 응급실에 도착해 CT촬영을 했다.
차씨의 상태를 살핀 의사는 보호자에게 "척추 3, 4번이 부러졌다"며 "뼈가 완전히 박살이 나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씨는 현재 의사소통은 가능한 상태이지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기자에게 "너무 아파서 정신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씨는 입원 수속 등 절차를 마치고 MRI를 찍은 후 곧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4신:낮 12시 15분]
경찰 진압작전 소강상태...사측 직원, 국회의원도 집단폭행
경찰의 진압작전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경찰은 새벽 5시 30분경부터 조립3~4팀, 차체2공장, 도장1공장 등으로 진입해 도장2팀공장 포위작전을 펼쳤다.
오전 11시경 경찰은 차체2공장, 조립3~4팀공장, 도장1공장 옥상을 장악해 조합원이 점거중인 공장은 복지동과 도장2공장이 남아있다.
조합원들은 경찰의 진압작전을 피해 도장2공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동과 연결된 자체공장 옥상 위에서는 경찰, 사측과 조합원들이 새총을 쏘며 맞대응하고 있지만 복지동까지 거리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다.
진압현장은 경찰의 폭력으로 물들고 있다. 공장 내부에선 경찰이 조합원을 제압해 쓰러진 뒤에도 방패로 머리 부위를 내리찍고 곤봉으로 내려치는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됐다.
노조 관계자는 “수십명의 조합원들이 다쳤다”고 전했다. 경찰의 진압작전이 시간이 흐를수록 메디웰병원, 119 소방서 응급대, 이룬병원, 중앙성심병원 등 병원응급차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굿모닝 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9명이 평택공장에서 실려왔다. 이중 3~4명은 평택공장 점거 조합원으로 머리를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측은 하지만 공장 정문 앞 삼거리 입구에서 응급실 차량까지 막아나섰다. 메디웰병원 차량 3대와 이룬병원 차량 1대는 사측 직원들의 출입통제에 갓길에 차를 대고 대기하다가 돌아갔다.
사측은 또한 취재를 위해 삼거리 방향으로 나갔던 기자들의 출입까지 통제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홍보실 관계자의 확인을 받은 기자에 한해서 출입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5일 쌍용자동차 공장 앞 농성장을 방문한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을 사측 직원들이 집단폭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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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5일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앞 농성장을 방문한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사측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이를 막아야할 경찰에게 조차 뒷덜미가 잡힌 채 끌려가고 있다.
'); }사측 직원들은 유원일 창조한국당 국회의원을 집단폭행하기도 했다. 오전 11시경 사측직원 30~40명은 유 의원이 농성장에 도착하자 “너 국회의원이냐, 도움이 안된다. 가라”고 외쳤다.
유 의원이 사측의 거친 대응에 항의하자 20~30여명의 사측 직원이 둘러쌌고, 직원 한명이 유 의원 뒷덜미를 잡고 끌어내서 옷을 찢더니 그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사측 직원 7~8명은 유 의원이 쓰러지자 발로 밟는 등 집단폭행했다.
<동영상> 쌍용차 진압 도중 추락 조합원
중상을 입은 조합원은 시설관리팀 차 모씨.
경찰이 조립3공장 옥상 한 쪽 끝에서 조합원들을 연행·폭행 하며 밀어붙였다. TRE 방향으로 옥상에 올라간 경찰은 일시에 조합원들 방향으로 내달리며 잡히는 조합원들을 폭행했다. 놀란 조합원들은 도장2공장 방향으로 뛰어가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졌다.
조립3공장 옥상에서 내려오는 계단은 1개로 1명이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다. 이 계단으로 7-80명이 한꺼번에 몰렸고, 뒤쪽에 있던 차 씨는 연행을 피하기 위해 약 2.5층 높이의 천막으로 뛰어내리다 추락했다.
차 씨는 허리를 다쳐 몸을 못 가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 씨와 함께 뛰어내린 조합원들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경찰이 진압작전을 재개한 5일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안에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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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조립3~4공장 옥상 위에 진입한 경찰특공대가 쌍용자동차 노조원을 둘러싸고 폭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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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경찰이 5일 오전 쌍용차 공장에 대한 진압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살수차를 앞세우고 진입하고 있다.
'); }[3신:오전 9시 40분]
쌍용차 평택공장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추락, 대형 화재도 발생
경찰의 진압작전으로 점거농성 중인 조합원이 공장에서 떨어지고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쌍용차 평택공장에 경찰이 진압작전을 다시 벌인 5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굴뚝위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 }또한 조립3팀 공장 옥상 위로 10미터 높이로 솟아오른 곳에 조합원들이 경찰 진압작전을 피해 올라가 고립돼 있어 또다시 추락사고가 예상되고 있다.
도장1팀공장 끄트머리에 있는 ‘예비군 사무실’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8시경부터 자욱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도장1팀 공장 옥상 위와 공장 안에는 조합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명사고도 우려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장1공장에 헬기와 사다리차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찰은 도장2팀공장과 연결돼 있는 차체공장에 병력을 전진 배치면서 조합원들과 근접거리에서 대치 중이다.
조립3~4팀 공장 옥상 위는 사측 직원 30여명, 용역 30여명, 경찰 병력 200여명이 완전히 장악했다.
한편, 공장 밖 정문 앞은 사측 직원 1000여명이 쇠파이프와 막대기를 들고 천막농성 중인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했다.
공장 정문 옆에 위치한 공터에서는 사측 직원들이 이를 취재하던 MBC 영상기자의 팔을 꺾고, KBS 영상기자를 폭행하고 <민중의소리> 영상 기자 카메라 테이프를 탈취해갔다.
정문 곳곳에서는 노골적으로 취재를 방해하고 영상 기자들을 향해 집단폭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5일 오전 8시 5분경 크레인 3대에 컨테이너를 연결한 경찰특공대가 조립3,4팀 옥상 진입에 성공 조합원들을 연행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 }[2신 추가:오전 8시 48분]
경찰, 조립3,4공장 장악...조합원 1명 도장공장에서 추락
경찰이 쌍용차 노조 조합원들이 농성중인 공장 옥상 장악에 들어갔다.
5일 아침 8시경 경찰은 조립 3,4 공장 옥상으로 올라갔다. 사다리차를 이용해 약 500여명의 병력이 옥상으로 올라서자 경찰은 조합원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숫적으로 밀리는 조합원들은 도장2공장으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경찰은 조합원들을 쫓아가 5~6명 가량을 연행했다.
조합원들과 경찰은 도장2공장 앞에서 대치했다.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5일 오전 8시 5분경 크레인 3대에 컨테이너를 연결한 경찰특공대가 조립3,4팀 옥상 진입에 성공. 조합원들을 연행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 }한편 경찰 진압이 본격화 되던 와중에 도장2공장 옥상에서 조합원 1명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생사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도장공장 상황실은 조합원이 떨어졌다는 급박한 무전이 계속 타전되고 있다.
이 조합원은 조립3팀공장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도장2공장으로 밀리는 와중에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립3팀 공장 옥상은 5층 높이다. 이 조합원은 바닥에서 전혀 못움직이고 있으며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지방경찰청 홍보계장은 <민중의소리>와 통화에서 "119신고가 들어온 것은 확인했다"면서도 "떨어진 건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진입이 시작된 후 노동자들은 바리케이트에 불을 붙이고 저항했다. 도장공장 인근에서는 엄청난 양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도장1공장 안에서도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도장1공장 인근 건물 5층에 위치한 예비군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공장 하늘을 뒤덮고 있다.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5일 오전 8시 10분 조립 3,4팀 옥상 점거에 성공한 경찰특공대가 쓰러진 조합원을 삼단봉과 곤봉으로 집단구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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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5일 오전 8시 10분 조립 3,4팀 옥상 점거에 성공한 경찰특공대가 쓰러진 조합원을 헬멧까지 벗긴 후 삼단봉과 곤봉으로 집단구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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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식 민주노총 미디어국
5일 오전 8시 45분 현재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시설 공장이 화마에 휩싸였다. 이날 경찰은 대형크레인 3대를 이용해 경찰특공대를 조립공장 옥상에 투입했다. 이후 주변 건물은 화염에 휩싸였다. 평택 현장에는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 }[1신:오전 7시 30분]
경찰, 새벽부터 다시 진압작전 재개.. 컨테이너까지 동원
5일 경찰이 이틀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이날 새벽 5시경부터 사다리를 실은 차량과 소방차, 사측 직원들의 차량이 줄지어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5시 30분경부터 정문, 남문, 후문 등에 병력을 전진 배치시켰고, 6시 10분경 헬기 2대를 띄웠다.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5일 오전 7시 10분경 크레인 3대에 컨테이너를 연결한 경찰이 조립3,4팀 옥상에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빈 컨테이너로 작업을 하는 중 조합원이 던진 화염병에 불이 붙어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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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5일 오전 7시 50분경 크레인 3대에 컨테이너를 연결한 경찰이 조립3,4팀 옥상에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 }조립3~4팀 공장과 TRE 공장 사이 도로에는 살수차가 배치돼 물을 뿌렸다. 특히 크레인 3대가 조립3~4팀 공장 앞에 배치되고 6시 40분경에는 짙은 회색의 콘테이너 3동이 도착해 크레인과 연결작업을 끝마쳤다. 이어 경찰은 2동의 콘테이너를 끌어올려 조립3~4팀 공장 위에 조합원들이 설치해놓은 자재들을 위에서 아래로 찍고, 옆으로 흔들어 부수고 있다.
크레인은 현재까지 병력을 싣고 옥상 위로 투입시키는 진압용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점거농성 중인 옥상위로 병력을 태워보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측직원 50~60여명은 TRE 공장 옥상 위에서 노조원들을 향해 대형새총을 쏘며 경찰 작전을 돕고 있다.
화재도 발생했다. 6시 20분경 조립4팀 공장 옆에 설치돼 있던 천막이 불타올라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복지동과 도장공장이 연결돼 있어 진입 루트로 이용될 것으로 보이는 차체2팀 옥상위에는 100여명의 경찰병력이 전진 배치돼 있다.
한편, 이날 새벽 5시경 공장 정문 앞에서 시민 한명이 연행됐다. 천막에서 농성 중인 시민과 대학생 등 500~600여명은 소방차량과 사측 직원의 차량을 막기 위해 도로를 점거해 막았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사측직원의 SUV 차량을 발로 걷어차자 교통순경 3명이 그를 공장안으로 끌고간 뒤 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은 5시 40분경 병력 300여명을 투입해 해산작전에 들어갔고, 대학생 300여명과 격렬히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또 7시 30분경 경찰은 한 시민을 도로교통방해혐으로 혐의로 연행했다.
ⓒ민중의소리
쌍용차 평택 공장 배치도와 농성 현황. 빨간 테두리 건물이 조합원들이 농성중인 곳이며 파란테두리는 옥상을 통해 이동가능한 곳이다.
'); }이 기사와 관련기사
장명구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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