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통일녹여서크로켓', '6자닭백숙'.. "식객 따로없네"
통일요리경연대회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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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1 09:33:12 수정 2009-10-01 10:18:00
10·4선언 발표 2주년을 앞두고, 30일 부경대학교 학술제 기간에 열린 통일요리경연대회에는 모두 11개팀이 출전해 자신만의 통일요리를 선보였다. '육쌈냉면', '탕평채치즈고기말이', '통일 당면두루치기', '북한잡채vs남한잡채', '통일녹여서크로켓', '6자닭백숙과 평양어죽' 등 이름만 들어도 '통일'이 연상되는 요리들.
의미도 의미이지만 군침이 돌정도의 맛과 향에 지나가던 수많은 학생들과 교수들까지 발걸음을 멈추고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이날의 1등은 1명이지만 탈락한 참가자도 “통일에 대해 요리로 의미를 담아냈다는 게 뜻깊다”고 소감을 전할만큼 뜨거웠던 이날. 그럼 현장속으로 한번 가보자.
ⓒ민중의소리 김보성기자
최고의 통일요리 식객을 찾아라-통일요리경연대회가 30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분수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11개팀이 출전해 전문가급의 요리솜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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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통일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팀이 재료인 닭을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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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표정의 통일요리경연대회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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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모양의 전? 30일 부경대에서 열린 통일요리경연대회에서 한 팀이 한반도 모양의 전을 만들고 있는 모습. 이 팀은 요리 시간 내내 이 전 모양을 내는데 주력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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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요리경연대회에서 자신의 만든 음식을 설명하는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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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통일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팀이 만들고 있는 요리의 특징을 부끄러운 웃음을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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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요리 맛보세요" 부산겨레하나 대학생모임 알통과 부경대총학생회가 주최한 30일 통일요리경연대회에서 한 참가팀이 완성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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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녹여서크로켓'을 만든 한 팀이 심사위원들에게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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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통일요리들을 심사위원들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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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경대에서 열린 최고의 통일요리 식객을 찾아라-통일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한 참가팀들이 다른 팀이 만든 요리에 점수를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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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술과 평양소주 맛보세요" 30일 부경대 분수광장에서 통일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앞에서는 북녘술 시음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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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경대에서 열린 남북요리경연대회에서 북녘의 대표적 술인 '들쭉술'과 '평양소주'를 맛본 학생들이 "캬~"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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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식객 따로없네' 30일 부산겨레하나 대학생모임 '알통' 주최로 부경대에서 열린 '통일요리경연대회' 출품작들. 가운데 통일이라는 글자가 선명한 볶음밥이 이날 우승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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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상징하는 돼지갈비와 북을 상징하는 냉면을 조합해 만들어낸 통일요리경연대회 1번 출품요리 '육쌈냉면'. 데코레이션도 깔끔하게 꾸며져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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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경대에서 열린 통일요리경연대회에서 2시간 30분이 넘게 요리열전을 펼친 결과, 이날 통일요리경연대회의 우승자는 바로 김범수씨. 그는 "북녘의 대학생들에게 이 음식을 해주고 싶다"며 통일볶음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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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일요리경연대회에서는 생각치도 못한 요리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3번팀이 완성한 '6자 닭백숙과 평양어죽'.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동물이 조류(닭)와 어류(광어)라며 이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냈다. 닭의 속에는 6가지 재료를 넣어 성공적인 6자회담을 소망했고, 광어로 평양의 맛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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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경대에서 열린 통일요리경연대회에서 김소향(국제통상 1) 씨 팀이 완성시킨 '북한잡채vs남한잡채'. 남측의 잡채와 달리 북측의 잡채에는 미나리와 배추속대가 들어가는게 특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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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통일요리 중 하나인 '통일녹여서 크로켓' 남북의 국기와 조화를 이룬 크로켓이 인상적이다. 물론 결과가 발표된 뒤 이어진 시식시간에도 가장 빨리 동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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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평채치즈고기말이. 이 요리를 선보인 참가팀의 말이 걸작이다. 붕당정치의 폐단을 바로잡으려 했던 영조시대의 요리인 탕평채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되고, 동과 서가 화합해 조화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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