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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눈물 고백 "매일 밤 눈물 흘려"

신용철 기자

입력 2009-10-23 21:14:45 l 수정 2011-02-25 23:04:15

원더걸스

원더걸스



원더걸스 멤버인 선미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선미는 23일 원더걸스 다섯 멤버와 박진영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에 미국에 갔을 때 많이 외로워 매일 밤 눈물을 흘리며 잠들었다"면서 "모든 게 다 낯설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아무래도 언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서 대하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쏟아냈다.

선미는 이어 "적응하는데 오랜시간이 필요했고, 모든게 낯설고 힘들 때 멤버들과 PD님이 있어 힘이 됐었다"며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우리를 알린다는 것이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우리를 알아주시니 너무 행복했고 내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돼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선미는 또 "미국진출을 계기로 제가 하는 가수생활이 대한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도 했다.

예은도 "두달 정도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투어를 했다"면서 "처음 시작할 때는 '노바디(Nobody)' 한 곡을 불렀는데 아무도 우리를 몰랐다. 하지만 투어가 끝나고 한달 뒤에 다시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한 공연에선 '텔미(Tell Me)'를 부른 뒤 '노바디'를 부르자 관객들이 박수를 치면서 환호해줬다. 그동안 우리가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분들이 우리 노래를 알아주시는구나 싶어 감사했다"고 그간 활동에 대해 말했다.

박진영은 인종차별은 없었냐는 질문에 "만약 5년 전 원더걸스가 미국에 진출했다면 절대 안됐다"며 "5년동안 미국의 인식변화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빌보드 싱글차트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원더걸스는 국내에서 CF를 찍고, 중국에서 공연을 마친 뒤 다시 11월초에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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