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영국군이 현지 경찰로부터 총격을 받아 병사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군 파병시에도 같은 사건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영국 국방부와 아프간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아프간 현지 경찰관이 총을 난사해 5명의 영국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군 대변인은 "숨진 장병들은 검문소에서 아프간 경찰들과 함께 숙식을 하며 그들을 가르쳐왔다"며 "한 명이 총기를 난사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5명의 사망 군인 가운데 3명은 근위보병이고, 2명은 헌병 소속이다. 또 영국군 6명, 아프간 경찰 2명이 부상했다. 당시 영국군은 검문소에서 아프간 경찰관들을 지도하고 훈련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역시 아프간 경찰이 미군에게 총을 쏴 2명이 숨진지 정확히 한 달 만에 발생한 것이며, 지난해에도 같은 공격이 2차례나 발생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는 탈레반이 대원들을 경찰에 침투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레반이 아프간 안전강화를 가장 두려워하고 있으며 그럴수록 아프간 평화를 위한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군은 정확한 범행 동기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고, 영국 국방부와 아프간 정부는 교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아프간 경찰과 군인에 대한 교육 훈련은 나토군의 주요 임무 중에 하나이다. 나토군은 탈레반의 확산을 저지하고 다국적군의 철군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한편 아프간 헬만드 주(州)에 주둔하는 영국군은 3일 나드에알리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으며 사상자가 속출했다. 지난 2001년 10월 아프간전 개전 이후 지금까지 총 229명의 영국군이 사망했다. 현재 영국 주둔군 규모는 9000명이다.
아프간 파병군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300명 규모의 파병 결정을 내린 한국 내 파병반대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차성은 기자 mrcha32@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4일 영국 국방부와 아프간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아프간 현지 경찰관이 총을 난사해 5명의 영국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군 대변인은 "숨진 장병들은 검문소에서 아프간 경찰들과 함께 숙식을 하며 그들을 가르쳐왔다"며 "한 명이 총기를 난사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5명의 사망 군인 가운데 3명은 근위보병이고, 2명은 헌병 소속이다. 또 영국군 6명, 아프간 경찰 2명이 부상했다. 당시 영국군은 검문소에서 아프간 경찰관들을 지도하고 훈련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역시 아프간 경찰이 미군에게 총을 쏴 2명이 숨진지 정확히 한 달 만에 발생한 것이며, 지난해에도 같은 공격이 2차례나 발생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는 탈레반이 대원들을 경찰에 침투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레반이 아프간 안전강화를 가장 두려워하고 있으며 그럴수록 아프간 평화를 위한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군은 정확한 범행 동기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고, 영국 국방부와 아프간 정부는 교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아프간 경찰과 군인에 대한 교육 훈련은 나토군의 주요 임무 중에 하나이다. 나토군은 탈레반의 확산을 저지하고 다국적군의 철군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한편 아프간 헬만드 주(州)에 주둔하는 영국군은 3일 나드에알리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으며 사상자가 속출했다. 지난 2001년 10월 아프간전 개전 이후 지금까지 총 229명의 영국군이 사망했다. 현재 영국 주둔군 규모는 9000명이다.
아프간 파병군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300명 규모의 파병 결정을 내린 한국 내 파병반대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차성은 기자 mrcha32@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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