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목회자들, "우리는 왜..."
교회 울타리를 나와 목회의 범위를 이 시대와 사회에..
김성윤 목사(용산철거민참사 기독교대책회의)
입력 2009-11-05 10:50:02 수정 2009-11-05 15:02:23
왜 목회자들은 용산참사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회를 시작했는가.
우리는 기독교목회자들이다.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고 성도들을 가르치고 섬기고 있다. 우리는 설교를 통해 그리고 심방과 교육을 통해 성도들이 자기 삶과 인생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올바른 역할을 하도록 이끌고 있다.
그런데 그런 활동만으로는 장벽을 느끼고 심지어는 무력감까지 느끼는 일이 생겨났다. 용산문제가 그것이다. 우리는 용산철거민 참사가 일어났을 때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으로 달려갔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우리 사회의 상처를 껴안고 해결하기 위해 대책기구도 만들어 활동해왔다.
하지만 11개월째 접어드는 오늘,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결점도 없다. 재판부는 적반하장식 판결을 내놓았고, 검찰은 조사보고서 조차 공개하지 않으며, 범국민대책위 대표와 간부들이 금식을 하자 무조건 연행해가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가 대표로 파견한 목사도 두 차례나 연행되었다. 그야말로 무법천지요, 무도한 상황이다. 죽은 사람과 죽인 사람이 뒤바뀌어 희생자와 유족들을 강박하는 터무니없고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지금의 상황이다. 이것이 '이명박 정치'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목회의 범위를 넓히고 선교의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교회 울타리를 나와 목회의 범위를 이 시대와 사회에 맞추기로 한 것이다. 물론 거창한 명분에 비해 우리가 하는 행동이란 고작 한달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기도회를 하는 것 뿐이다. 지금 목요일저녁마다 하는 촛불그리스도인들의 예배와 더불어 우리는 용산현장과 함께하려는 것일 뿐이다.
목회하고 있는 우리의 상황에서 날마다 나올 수도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목회자로서 양심과 교회지도자로서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기도하고 우리 사회의 양심과 의식을 일깨워 용산참사 문제의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한달이 지나면 성탄절을 맞이한다. 우리의 기도과정에 성탄의 기쁨 같은 문제해결 소식이 온사회에 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는 기독교목회자들이다.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고 성도들을 가르치고 섬기고 있다. 우리는 설교를 통해 그리고 심방과 교육을 통해 성도들이 자기 삶과 인생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올바른 역할을 하도록 이끌고 있다.
그런데 그런 활동만으로는 장벽을 느끼고 심지어는 무력감까지 느끼는 일이 생겨났다. 용산문제가 그것이다. 우리는 용산철거민 참사가 일어났을 때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으로 달려갔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우리 사회의 상처를 껴안고 해결하기 위해 대책기구도 만들어 활동해왔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목요기도회’
'); }하지만 11개월째 접어드는 오늘,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결점도 없다. 재판부는 적반하장식 판결을 내놓았고, 검찰은 조사보고서 조차 공개하지 않으며, 범국민대책위 대표와 간부들이 금식을 하자 무조건 연행해가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가 대표로 파견한 목사도 두 차례나 연행되었다. 그야말로 무법천지요, 무도한 상황이다. 죽은 사람과 죽인 사람이 뒤바뀌어 희생자와 유족들을 강박하는 터무니없고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지금의 상황이다. 이것이 '이명박 정치'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목회의 범위를 넓히고 선교의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교회 울타리를 나와 목회의 범위를 이 시대와 사회에 맞추기로 한 것이다. 물론 거창한 명분에 비해 우리가 하는 행동이란 고작 한달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기도회를 하는 것 뿐이다. 지금 목요일저녁마다 하는 촛불그리스도인들의 예배와 더불어 우리는 용산현장과 함께하려는 것일 뿐이다.
목회하고 있는 우리의 상황에서 날마다 나올 수도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목회자로서 양심과 교회지도자로서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기도하고 우리 사회의 양심과 의식을 일깨워 용산참사 문제의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한달이 지나면 성탄절을 맞이한다. 우리의 기도과정에 성탄의 기쁨 같은 문제해결 소식이 온사회에 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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