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박정희 친일 증거기사 공개
만주군관학교 지원시 "목숨바쳐 충성"...혈서 사실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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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6 08:35:47 수정 2009-11-06 08:56:32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39년 일제강점기 만주국 군관에 지원하면서 "죽음으로써 충성을 맹세한다"는 내용의 혈서를 써냈다는 당시 '만주신문' 기사를 공개했다. 그동안 설로만 떠돌던 박 전대통령의 '혈서 지원'이 객관적 자료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발행한 만주신문은 1939년 3월31일치 7면에서 '혈서 군관지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9일 치안부 군정사 징모과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교사) 박정희군(23)의 열렬한 군관 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목숨 다 바쳐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를 넣은 서류로 송부되어 담당자를 감격시켰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박정희 훈도가 편지에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서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은 "친일인명사전 발간(8일)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가 '게제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논란이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51)씨는 지난 달 26일 친일인사 4천여명의 행적을 담은 '친일인명사전'에 아버지 이름을 싣지 말라는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발행한 만주신문은 1939년 3월31일치 7면에서 '혈서 군관지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9일 치안부 군정사 징모과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교사) 박정희군(23)의 열렬한 군관 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목숨 다 바쳐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를 넣은 서류로 송부되어 담당자를 감격시켰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박정희 훈도가 편지에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서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은 "친일인명사전 발간(8일)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가 '게제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논란이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51)씨는 지난 달 26일 친일인사 4천여명의 행적을 담은 '친일인명사전'에 아버지 이름을 싣지 말라는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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