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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이트클럽 폭발, 100여명 사망

정지영 기자 jjy@vop.co.kr

입력 2009-12-05 11:10:43 l 수정 2009-12-05 11:27:11

러시아에서 최악의 나이트클럽 폭발사고로 2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우랄지역 대도시인 페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5일 새벽(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인해 "98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당시 나이트클럽에는 200여명이 모여 개업 8주년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후 사상자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은 사망자 수가 최소 100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사망자 숫자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것은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이 폭발 직후 건물을 빠져나오는 상황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리들은 이날 사고가 불꽃놀이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벌어진 나이트클럽에서 사용된 축포는 야외 불꽃놀이를 위한 것으로 밀폐 공간에서 사용이 금지된 것이어서, 사법당국은 이들이 불꽃놀이 주의사항을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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