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아프간 7천명 추가파병"..회원국들은 '신중'
라스무센 사무총장 "우리도 더 많이 증파할 수 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입력 2009-12-05 12:21:11 수정 2009-12-05 12:50:00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이 4일 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들과 한국 등을 포함한 국가들이 내년에 7천여명의 병력을 추가로 아프가니스탄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스무센 총장은 이날 나토 외무장관들, 비(非) 나토 회원국으로서 국제 아프간치안지원군(ISAF)을 지원하는 국가 당국자들과 연석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국가가 더 많은 증파 계획을 밝힐 수도 있다"고 했으나 구체적으로 추가 파병을 약속한 非나토 회원국 국가는 어디인지, 개별 나토 회원국의 병력 증파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3만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겠다고 밝혔지만 나토 국가들의 '협조'가 뒤따를지는 미지수다.
3400명을 파병한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프랑스군 한 명이 전사하자 "추가 파병은 절대 없다"고 못박은 바 있고, 미국의 추가 파병 요구에 대해서도 발을 빼고 있다. 4300명을 파병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추가 파병에 신중한 입장이다. 이탈리아와 폴란드 등도 추가 파병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현재까지 추가 파병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힌 나라는 1만명을 파병한 영국(500명) 뿐이다.
미국은 나토 회원국들에게 추가로 1만명 이상을 아프간에 파병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는 외국군은 미군 6만8천여 명과 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 非나토 회원국 병력으로 구성된 ISAF 4만여 명를 포함해 모두 10만4천 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아프간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며 우리는 함께 이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라면서 각국의 추가 파병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한국 정부 대표로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참석, 재파병 계획을 설명하고 지방재건팀(PRT) 부지 선정과 관련해 나토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연석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한국이 곧 공식적으로 ISAF 지원국이 돼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차관보의 연석회의 참석을 환영했다.
라스무센 총장은 이날 나토 외무장관들, 비(非) 나토 회원국으로서 국제 아프간치안지원군(ISAF)을 지원하는 국가 당국자들과 연석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가디언 인터넷판 캡쳐
나토 외무장관들, 비(非) 나토 회원국으로서 국제 아프간치안지원군(ISAF)을 지원하는 국가 당국자들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3만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겠다고 밝혔지만 나토 국가들의 '협조'가 뒤따를지는 미지수다.
3400명을 파병한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프랑스군 한 명이 전사하자 "추가 파병은 절대 없다"고 못박은 바 있고, 미국의 추가 파병 요구에 대해서도 발을 빼고 있다. 4300명을 파병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추가 파병에 신중한 입장이다. 이탈리아와 폴란드 등도 추가 파병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현재까지 추가 파병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힌 나라는 1만명을 파병한 영국(500명) 뿐이다.
미국은 나토 회원국들에게 추가로 1만명 이상을 아프간에 파병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는 외국군은 미군 6만8천여 명과 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 非나토 회원국 병력으로 구성된 ISAF 4만여 명를 포함해 모두 10만4천 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아프간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며 우리는 함께 이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라면서 각국의 추가 파병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한국 정부 대표로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참석, 재파병 계획을 설명하고 지방재건팀(PRT) 부지 선정과 관련해 나토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연석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한국이 곧 공식적으로 ISAF 지원국이 돼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차관보의 연석회의 참석을 환영했다.
조태근 기자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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