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민주노조 설립할 것" 기자.PD들, 노조 탈퇴 러시
새 노조 구성, 언론노조 가입해 '김인규 퇴진운동' 나설 듯
한국방송(KBS) 기자들과 PD들이 '김인규 사장 퇴진' 총파업 투표 부결로 사실상 조합원들의 불신임을 받은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을 탈퇴해 새 노조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총파업 부결에도 노조 집행부가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KBS 기자 조합원 100여 명은 7일 밤 여의도 KBS신관 보도국에서 총회를 열어 노조에서 집단탈퇴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총회에서 "김인규 사장을 인정하지 않겠다던 현재 강동구 위원장의 노조 집행부가 파업이 부결후 사측과 협상하고, 제도적 장치를 담보한 뒤 신임을 묻겠다고 한 것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KBS PD 조합원 100여 명도 8일 총회를 열어 노조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이들은 전체 KBS PD 조합원 750여 명 중 400~500명이 새 노조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탈퇴를 결의한 기자.PD 조합원들은 새로운 노조 설립을 위해 가칭 'KBS 민주노조 설립추진위원회' 구성하고 향후 전국언론노동조합에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총파업 투표가 부결되자 KBS노조는 4일 "당장 조합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마땅하지만 공영방송의 제도적 완성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소망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인 이명박 특보 김인규 퇴진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며 사퇴를 거부한 바 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KBS 기자 조합원 100여 명은 7일 밤 여의도 KBS신관 보도국에서 총회를 열어 노조에서 집단탈퇴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총회에서 "김인규 사장을 인정하지 않겠다던 현재 강동구 위원장의 노조 집행부가 파업이 부결후 사측과 협상하고, 제도적 장치를 담보한 뒤 신임을 묻겠다고 한 것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KBS PD 조합원 100여 명도 8일 총회를 열어 노조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이들은 전체 KBS PD 조합원 750여 명 중 400~500명이 새 노조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탈퇴를 결의한 기자.PD 조합원들은 새로운 노조 설립을 위해 가칭 'KBS 민주노조 설립추진위원회' 구성하고 향후 전국언론노동조합에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총파업 투표가 부결되자 KBS노조는 4일 "당장 조합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마땅하지만 공영방송의 제도적 완성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소망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인 이명박 특보 김인규 퇴진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며 사퇴를 거부한 바 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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