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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종플루 9명 확진" 공식 확인

정인미 기자

입력 2009-12-09 09:37:21 l 수정 2009-12-09 09:40:17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일 북한의 일부 지역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해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세계적으로 'A(H1N1)형 돌림감기'(신종플루)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속에 조선의 일부 지역에서도 이 신형 독감이 발생했다"며 "보건성에서 장악(파악)한데 의하면 신의주와 평양에서 확진된 환자가 9명"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국가비상방역위원회에서 각급 방역 단위와 치료예방 기관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고 전국적 범위에서 감기 감시 지점을 더 늘렸다"며 "해당 기관에서 신형 독감 비루스(바이러스) 검역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방과 치료사업을 짜고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오전 6시와 7시 방송에서 "11월30일 현재 중국에서 A(H1N1)형 돌림감기 환자수가 총 9만2천904명에 달했고 그중 20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 대통령의 언급 하루 만에 신종플루 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함에 따라 남북 간에 의약품 지원 등에 관한 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에 최근 신종플루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는 만큼 사실 관계를 확인해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없이 치료제를 지원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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