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한국군 나쁜 결말 준비해야 할 것"
아프간 파병안 처리 하룻만에 경고 성명 나와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입력 2009-12-10 08:36:03 수정 2009-12-10 09: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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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샘물교회 교인들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9일 한국 정부가 아프간 재파병 동의안을 국무회의에서 처리한지 하룻만에 "나쁜 결말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탈레반은 이날 외신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지난 2007년)한국 정부가 앞으로 다시는 아프간에 병력을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만일 약속을 깨고 아프간에 병력을 보낸다면 나쁜 결말을 준비해야 한다"며 "탈레반은 더는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또 "(한국 정부의) 움직임은 아프간의 독립에 반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2007년 19명의 인질을 풀어준 데 대한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파병이 아프간 재건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탈레반의 경고에 대해 "PRT 경비병력의 임무는 이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활동에 국한될 것"이라며 "우리 PRT는 민간 주도로서 아프간의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또 "PRT는 철저한 안전대책 하에 활동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기업에 대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아프간에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할 320여명 내외의 병력을 내년 7월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아프간 파르완 지역에 보내는 내용의 아프간 파병동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조태근 기자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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