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한나라당, 양심있으면 한진사태 해결해야”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 당선 후 한진중공업 '파업집회' 첫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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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5 18:03:08 수정 2010-02-05 21:27:15
“한진중공업에서 전쟁이 시작됐다.. 총연맹 차원의 승리하는 투쟁 만들겠다”
당선 이후 처음으로 부산지역 조합원들을 공개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밝힌 김영훈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의 각오다. 지난 1일 현 정부 들어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현안 사업장인 철도노조∙공무원노조∙전교조 등을 잇달아 방문했던 김영훈 위원장이 이번엔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았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한진사태, 민주노총 차원 총력투쟁 벌이겠다”
전국금속노조 부양지부 한진중공업 지회는 지난 2일 회사 측이 노동부에 ‘정리해고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3일부터 매일같이 전 조합원 파업을 진행하며 ‘신고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 촉구하고 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한 이날도 한진중공업 조합원들은 파업에 돌입한 뒤 중앙동 R&A센터로 거리행진을 벌였다.
한진중공업 지회 조합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영훈 위원장은 “교섭 중 회사 측이 정리해고 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두번 다시 쌍용차 사태와 열사가 나오지 않도록 금속노조는 물론 민주노총 차원의 총력투쟁을 벌여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들에게 총단결을 호소한다”며 “단결하고 투쟁으로 돌파한다면 80만 조합원들이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지지 엄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이날 그의 발언은 ‘단결투쟁’ 호소에만 그치지 않았다.
김영훈 위원장은 ‘이번 지자체 선거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거로 만들자’던 한나라당 모 의원의 발언을 예로 들며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부터 나서야 한다”면서 “김형오 국회의장도 그동안 날치기 직권상정으로 나라 망신시킨 것을 10%라도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지역구인 한진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김형오 국회의장을 지켜보겠다”며 “이를 묵과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은 물론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일째 파업, 한진중공업 지회 “정리해고 신고서 당장 철회해야”
이날 5일 오전 10시께 열린 ‘한진중공업 불법정리해고 반대, 정리해고 신고서 제출 규탄,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는 다대조선소와 영도조선소 소속 조합원 800여 명이 집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신임위원장을 비롯한 윤택근 민주노총 신임 부산본부장, 장현술 신임 사무처장 등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800여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전국금속노조 부양지부와 한진중공업 지회는 “사측이 노조와의 합의를 휴짓조각처럼 찢어버렸다”며 “노동자들에게만 모든 것을 전가하려는 사측의 태도로 한진중공업 사태가 극단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또 “당장 신고서를 철회하고, 불법 정리해고 방침을 거두라”며 “그러지 않을 때 이후 벌어질 모든 사태는 사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짧게 결의대회를 마친 노조는 이날 중앙동 한진중공업 R&A센터로 거리행진을 벌인 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바로 시민선전전에 돌입했다.
이날 한진중공업 현장을 찾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거리행진을 마친 뒤 영도조선소 앞에서 2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만나기도 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김 지도위원에게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노총 차원의 강력한 투쟁을 만들겠다”며 “건강을 생각해 단식을 푸시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이 진행되는 동안, 한진중공업 지회 조합원 100여 명이 김 지도위원 단식농성장 앞으로 모여 김영훈 위원장과 함께 ‘단식중단’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영훈 위원장의 방문 등이 잇따라 이어지자 김 지도위원은 단식 24일 만에 결국 병원치료를 받는 데 동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선 이후 처음으로 부산지역 조합원들을 공개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밝힌 김영훈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의 각오다. 지난 1일 현 정부 들어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현안 사업장인 철도노조∙공무원노조∙전교조 등을 잇달아 방문했던 김영훈 위원장이 이번엔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았다.
ⓒ전국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김영훈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이 5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파업집회에 참가해 조합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한진사태, 민주노총 차원 총력투쟁 벌이겠다”
전국금속노조 부양지부 한진중공업 지회는 지난 2일 회사 측이 노동부에 ‘정리해고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3일부터 매일같이 전 조합원 파업을 진행하며 ‘신고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 촉구하고 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한 이날도 한진중공업 조합원들은 파업에 돌입한 뒤 중앙동 R&A센터로 거리행진을 벌였다.
한진중공업 지회 조합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영훈 위원장은 “교섭 중 회사 측이 정리해고 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두번 다시 쌍용차 사태와 열사가 나오지 않도록 금속노조는 물론 민주노총 차원의 총력투쟁을 벌여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들에게 총단결을 호소한다”며 “단결하고 투쟁으로 돌파한다면 80만 조합원들이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지지 엄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이날 그의 발언은 ‘단결투쟁’ 호소에만 그치지 않았다.
김영훈 위원장은 ‘이번 지자체 선거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거로 만들자’던 한나라당 모 의원의 발언을 예로 들며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부터 나서야 한다”면서 “김형오 국회의장도 그동안 날치기 직권상정으로 나라 망신시킨 것을 10%라도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지역구인 한진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김형오 국회의장을 지켜보겠다”며 “이를 묵과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은 물론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금속노조 부양지부 한진중공업 지회
“두번 다시 쌍용차 사태 되풀이 하지 않을 것" 김영훈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이 5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파업집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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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부양지부 한진중공업 지회
김영훈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 등 한진중공업 조합원 800여명이 5일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를 마친 뒤 부산 중앙동 R&A센터로 거리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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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5일 오전 10시께 열린 ‘한진중공업 불법정리해고 반대, 정리해고 신고서 제출 규탄,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는 다대조선소와 영도조선소 소속 조합원 800여 명이 집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신임위원장을 비롯한 윤택근 민주노총 신임 부산본부장, 장현술 신임 사무처장 등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800여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전국금속노조 부양지부와 한진중공업 지회는 “사측이 노조와의 합의를 휴짓조각처럼 찢어버렸다”며 “노동자들에게만 모든 것을 전가하려는 사측의 태도로 한진중공업 사태가 극단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또 “당장 신고서를 철회하고, 불법 정리해고 방침을 거두라”며 “그러지 않을 때 이후 벌어질 모든 사태는 사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짧게 결의대회를 마친 노조는 이날 중앙동 한진중공업 R&A센터로 거리행진을 벌인 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바로 시민선전전에 돌입했다.
이날 한진중공업 현장을 찾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거리행진을 마친 뒤 영도조선소 앞에서 2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만나기도 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김 지도위원에게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노총 차원의 강력한 투쟁을 만들겠다”며 “건강을 생각해 단식을 푸시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이 진행되는 동안, 한진중공업 지회 조합원 100여 명이 김 지도위원 단식농성장 앞으로 모여 김영훈 위원장과 함께 ‘단식중단’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영훈 위원장의 방문 등이 잇따라 이어지자 김 지도위원은 단식 24일 만에 결국 병원치료를 받는 데 동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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