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위원장 김금철)는 노동부가 노조필증을 반려할 경우 3월 말·4월 초께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4일 충북 보은 소재의 속리산알프스수련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투쟁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투쟁기금도 매월 조합원 1인당 500원에서 2천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노조는 △노조탄압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투쟁 △조직 강화 △법제도개선·생존권 쟁취를 올해 3대 사업 목표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다음달까지 세부적인 투쟁방침을 확정하고, 지역 순회 간담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노조는 전면파업 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성 의제화 △건설현장 내 다단계 합법화 저지 △대산별 공동 투쟁 △민주노총과 함께하는 노조법 개정 투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대산별노조에 적극 결합하기 위해 각 단위의 조직적 결의를 모아낼 방침이다.
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노동기본권과 생존권 쟁취를 위해 민주노총을 비롯한 민중운동 세력과 연대 투쟁하겠다"며 "업종과 직종을 넘는 지역 통합지부 설립을 통해 산별노조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