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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키-리졸브 연습 진행하면 "비핵화 중단될 것"

정지영 기자 jjy@vop.co.kr

입력 2010-03-07 17:56:01 l 수정 2010-03-07 18:06:21

북한군은 키-리졸브 한미합동 군사연습에 대해 7일 "핵전쟁 연습"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북한군은 이날 판문점 대표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이번 연습의 성격 자체가 핵전쟁 연습, 북침전쟁 연습인 만큼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은 부득불 중단될 것"이며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성명은 "합동 군사연습을 구실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위협하는 미국의 핵공격 수단에 우리 혁명무력의 핵 억제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위적 권리"라면서 "우리 혁명무력은 더 이상 정전협정과 북남 불가침 합의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달 25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키-리졸브 연습이 진행될 경우 "강력한 군사적 대응으로 맞받아 나갈 것"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핵억제력을 포함한 모든 공격 및 방어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미 키-리졸브 연습은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주한미군 1만여명과 증원미군 8천여명 등 1만 8천여명의 미군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 기간에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연습인 독수리훈련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며 한국군은 군단급, 함대사령부급, 비행단급 부대 2만여명 이상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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