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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홍보전 나서는 청와대 사진기자단?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입력 2010-03-08 15:46:08 l 수정 2010-03-08 15:59:36

청와대 사진기자단 주최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 기념 '국민과 함게 한 2년' 보도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사진전에는 이명박 정부 2년을 기념해 청와대 출입기자 17명의 사진과 국민이 참여한 '내 앨범 속의 대통령 당선작' 36점, 청와대 전속기자들이 찍은 미공개 사진 등 모두 150점 가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전은 ▲서민과 함께 ▲일상 ▲세계 속의 한국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사진 중에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시장을 방문해 튀김집 상인들과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진 등이 속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이 대통령에 대한 훈훈한 인상을 갖도록 해 준다.

사진전에 출품하는 사진 선정 및 설명은 모두 청와대 사진기자단이 담당했으며, 이명박 정부 2년 간 대통령의 행보 중 긍정적 측면만 부각시켰다.

이 때문에 청와대 사진기자단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논란을 우려, 사진전 개최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사진기자단 간사인 박상선 매일경제 기자는 "청와대가 요청을 했고, 기자단 내부 의견을 모아 사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정홍보기획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주년때도 내부에서 전속 사진 중심으로 전시를 했으며, 청와대 사랑채를 활용하자는 의도에서 출입기자단에 제안해 기자단에서 검토 후 행사를 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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