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누르고 민중의소리를 페이스북으로 구독하세요

美USTR "한미FTA 비준 위해 현안 풀어야"

론 커크 대표, 연달아 쇠고기.자동차 개방확대 발언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입력 2010-03-10 11:41:37 l 수정 2010-03-10 12:01:20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9일(현지시간) 한미FTA 의회 비준을 위해 "현안 해결"이 먼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 측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대하고, 자동차 시장도 추가로 개방해야 한다는 것.

커크 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내셔널프레스클럽 주최 오찬간담회에서 "한미FTA를 비롯해 현재 미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3개 FTA가 미국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며 "이들 FTA가 적절한 시기에 비준될 수 있도록 관련된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어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과 FTA에 수반된 현안을 해결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 FTA가 미국의 농업, 축산업, 제조업 등에 대단한 시장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들 FTA는 또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미국내에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절한 시기에 이 FTA의 비준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회 및 이해당사자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관련 현안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커크 대표는 지난달에도 "미국 행정부는 한미FTA의 진전을 바라고 있지만 자동차 부문에서 공정무역에 대한 우려가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으며, 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부대표도 "한.미FTA 비준을 위해 쇠고기 부문에서도 추가적인 진전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USTR은 지난 1일 의회에 낸 '2010년 무역정책 어젠다 및 2009년 연례 보고서'에서도 미 정부가 한미FTA 비준에 앞서 자동차와 쇠고기 교역과 관련한 현안에 대처할 최선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많이 읽은 기사
지금 소셜네트워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