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위험론 '쏙', 반MB연합 '쑥'
'검찰 탄압 뚫고 살아나' 정치적 효과...정권심판론도 부각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입력 2010-03-12 12:40:08 수정 2010-03-12 13:04:50
한명숙 전 총리 공판의 첫 증인 심문에서 핵심 증인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검찰의 공소사실과 다른 증언을 내놓으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곽 전 사장은 11일과 12일 열린 2,3차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게 아니라 오찬장 (자신의) 의자에 놓고 나왔다"고 검찰조서와는 다른 진술을 했다. 곽 전 사장의 법정에서의 진술을 종합하면, 검찰의 강압수사로 검찰조사 때 거짓진술을 했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이에따라 한 전 총리측에서는 '사실상 게임은 끝났다'는 분위기인데, 한 전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 가도에도 '파란불'이 들어올 전망이다. 한 전 총리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밝히고 현재 선거 캠프를 구성중인데, 민주당 안팎에서는 '한명숙 위험론'이 제기됐었다. "한 전 총리를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곽 전 사장의 엇갈린 진술로 검찰의 공소유지 조차도 힘들어지면서, 한명숙 위험론은 들어가고 야5당의 선거연합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현재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 중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야권 후보가 각개약진 할 경우, 현 오세훈 시장과 지지율 격차가 20% 이상 나지만, 야권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그 격차가 10% 안쪽까지 줄어든다.
야5당이 선거연합을 통해 내세우고 있는 '정권심판론'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판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4월 9일 1심 선고에서 한 전 총리에게 무죄가 선고되면 정권과 검찰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야당의 유력 후보에게 흠집을 내려했다는 비판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의 탄압을 뚫고 살아왔다'는 정치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검찰이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흠집을 내려다가, 오히려 야권 선거연합에 탄력을 붙이고 '정권 심판론'에 불을 당기는 꼴이다. 실제 한 전 총리 주변에서는 검찰 수사를 계기로, 한 전 총리의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던 한 전 총리는 재판을 앞두고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곽 전 사장은 11일과 12일 열린 2,3차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게 아니라 오찬장 (자신의) 의자에 놓고 나왔다"고 검찰조서와는 다른 진술을 했다. 곽 전 사장의 법정에서의 진술을 종합하면, 검찰의 강압수사로 검찰조사 때 거짓진술을 했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이에따라 한 전 총리측에서는 '사실상 게임은 끝났다'는 분위기인데, 한 전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 가도에도 '파란불'이 들어올 전망이다. 한 전 총리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밝히고 현재 선거 캠프를 구성중인데, 민주당 안팎에서는 '한명숙 위험론'이 제기됐었다. "한 전 총리를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곽 전 사장의 엇갈린 진술로 검찰의 공소유지 조차도 힘들어지면서, 한명숙 위험론은 들어가고 야5당의 선거연합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현재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 중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야권 후보가 각개약진 할 경우, 현 오세훈 시장과 지지율 격차가 20% 이상 나지만, 야권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그 격차가 10% 안쪽까지 줄어든다.
야5당이 선거연합을 통해 내세우고 있는 '정권심판론'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판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4월 9일 1심 선고에서 한 전 총리에게 무죄가 선고되면 정권과 검찰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야당의 유력 후보에게 흠집을 내려했다는 비판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의 탄압을 뚫고 살아왔다'는 정치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검찰이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흠집을 내려다가, 오히려 야권 선거연합에 탄력을 붙이고 '정권 심판론'에 불을 당기는 꼴이다. 실제 한 전 총리 주변에서는 검찰 수사를 계기로, 한 전 총리의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던 한 전 총리는 재판을 앞두고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정웅재 기자jmy94@vop.co.kr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