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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월 실업률 상승폭, OECD평균 12배

OECD평균 0.1%P상승, 한국은 1.2%P↑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입력 2010-03-15 10:26:44 l 수정 2010-03-15 10:41:17

지난 1월 공식 실업자는 10년만에 100만명을 넘어서 121만 6천명을 기록했다. 실업률도 9년만에 최고치인 4.8%(계절조정)까지 치솟았다.

OECD

OECD 실업률 통계

이같은 실업률 증가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OECD실업률 통계에 따르면 회원국의 1월 평균 실업률은 8.7%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이 상승한 13개 국가도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무려 1.2%포인트나 급증해 두 번째로 실업률 상승폭이 높은 아일랜드(0.5%포인트)의 두 배가 넘는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OECD평균 상승률 0.1%포인트의 12배나 되는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 아일랜드에 이어 헝가리(0.3% 포인트), 체코.폴란드.포르투갈(0.2% 포인트) 등 주로 남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의 실업률이 상승했다.

반면 미국의 1월 실업률은 9.7%로 전달(10.0%)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고, 일본도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호주(-0.2%포인트), 캐나다.스페인.룩셈부르크(각각 -0.1%포인트) 등의 실업률도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한편 OECD는 "한국의 실업률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도 "1월 실업자 급증은 희망근로 신청접수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민간부문의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공공부문 사업을 2~3월에 시행할 경우 고용지표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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