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대표적 '뉴라이트' 인사,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MBC 민영화 강조..MB정부 언론장악 최선두에
김도균 기자 vnews@vop.co.kr
입력 2010-03-18 12:27:43 수정 2010-03-19 08: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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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한나라당측 공동대표를 맡아 미디어법 처리에 앞장서는 등 방송계의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로 꼽힌다.
'); }김우룡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MBC 계열사.자회사 임원 인사에 '큰 집(청와대)'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실토해 파문이 일고 있다.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위원회(이하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은 17일 발간된 신동아 4월호 보도에서 김재철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 "말귀 잘 알아듣고 말 잘듣는 게 첫번째 기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송계의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로 꼽히는 김 이사장은 MB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거론되며 일선에서 언론장악에 앞장서 왔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지난 해 8월 당시 사전 내정설과 함께 '낙하산 인사', '방송장악을 위한 친위대'라는 비판 속에서도 김 이사장 등 소위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은 방문진 이사진으로 안착했다.
2008년 당시 정연주 KBS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기도 한 그는 이사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7월 뉴라이트전국연합 토론회에서 MBC 지방계열사를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정수장학회 지분을 모두 인수한 뒤 다시 그 중 60%를 국민에게, 10%를 사원에게 매각하는 ‘민영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등 'MBC 민영화' 의도를 노골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1968년 MBC 공채1기 PD로 입사해 16년간 재직한 김 이사장은 지난 1992년 방문진 이사로 재직할 당시, 부실한 연구 용역으로 방문진 예산을 탕진해 감사에서 적발되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6년 한나라당 추천으로 제3기 방송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고 2008년 출범한 뉴라이트 계열의 언론감시기구 '공정언론시민연대'의 고문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미디어법 논란이 일던 당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한나라당측 공동대표를 맡아 앞장서는 등 방송계의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로 꼽힌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12월 7일 동아일보의 시론 '사이비 관영언론 왜 만드나'를 통해 언론이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하여야 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 국정브리핑도 언론으로서의 법적 책임을 지게한 문화관광부의 유권해석을 환영하며, "사이비 언론, 관영 미디어가 나라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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