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임원 급여 4천만원씩 인상..각계 반발
"노동자는 정리해고 한다면서 임원에겐 임금인상이라니.."
김경환 기자 kkh@vop.co.kr
입력 2010-03-19 12:28:35 수정 2010-03-19 13:02:11
금호타이어가 임원들 급여를 1인당 4천만원씩 인상하는 계획을 공시하자 노동계와 정치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자에게는 워크아웃을 명목으로 정리해고 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임원들이 '돈잔치'를 하는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경영진들은 노동조합에게 1,199명 정리해고와 45%의 임금삭감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노조가 동의를 안 해준다며 4개월째 월급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원자재 구입 등 경영자금조차 내려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이미 올 초에 워크아웃 주범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의 퇴사에는 15억원의 퇴직금이 지급되었으나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그만 둔 178명의 퇴직자들에게는 아직 퇴직금조차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저들은 워크아웃이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의 고액임금 때문인양 떠들어 대면서 노동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면서 "자신들부터 뼈를 깎는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국인데 자기네들의 보수는 대폭 올리다니, 이런 날강도들이 도대체 어디에 있더란 말인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장원섭 민주노동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도 "노동자에게는 정리해고를, 임원에게는 보수 인상을 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넘어선 파렴치한 범죄"라고 맹비난했다.
장 예비후보는 "노동자는 임금체불에 신용불량자 처지에 놓였는데, 임원진은 더 부자가 되는 부당한 현실을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면서 "회사와 노동자가 어떻게 되든지 혼자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산업은행과 금호그룹의 행태가 바로 경영위기의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MBN은 이날 금호타이어가 11명의 이사를 9명으로 줄였지만, 보수 총액 한도 18억 원을 그대로 유지겠다고 주총안건에 올려 사실상 1인당 4천만원을 더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도 사외이사 1명이 임원진에 추가됐는데 보수한도를 26억원에서 30억원으로 무려 4억원이나 올렸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경영진들은 노동조합에게 1,199명 정리해고와 45%의 임금삭감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노조가 동의를 안 해준다며 4개월째 월급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원자재 구입 등 경영자금조차 내려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이미 올 초에 워크아웃 주범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의 퇴사에는 15억원의 퇴직금이 지급되었으나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그만 둔 178명의 퇴직자들에게는 아직 퇴직금조차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저들은 워크아웃이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의 고액임금 때문인양 떠들어 대면서 노동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면서 "자신들부터 뼈를 깎는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국인데 자기네들의 보수는 대폭 올리다니, 이런 날강도들이 도대체 어디에 있더란 말인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장원섭 민주노동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도 "노동자에게는 정리해고를, 임원에게는 보수 인상을 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넘어선 파렴치한 범죄"라고 맹비난했다.
장 예비후보는 "노동자는 임금체불에 신용불량자 처지에 놓였는데, 임원진은 더 부자가 되는 부당한 현실을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면서 "회사와 노동자가 어떻게 되든지 혼자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산업은행과 금호그룹의 행태가 바로 경영위기의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MBN은 이날 금호타이어가 11명의 이사를 9명으로 줄였지만, 보수 총액 한도 18억 원을 그대로 유지겠다고 주총안건에 올려 사실상 1인당 4천만원을 더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도 사외이사 1명이 임원진에 추가됐는데 보수한도를 26억원에서 30억원으로 무려 4억원이나 올렸다.
김경환 기자kk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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