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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습 시위 학생 6명 석방, 1명은 추가 조사

김만중 수습기자

입력 2010-03-22 02:11:41 l 수정 2010-03-22 08:04:12

이명박 대통령 독도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 7명 중 6명이 풀려났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의 대학생 강민욱 씨(26, 광운대)는 2008년 촛불시위 즈음의 활동이 문제돼 석방되지 못하고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김수현(23), 강종호(22), 이상철(26), 국원경(24), 정희석(24) 씨 등 대학생 6명은 21일 조사를 마치고 수서경찰서 정문으로 나왔다.

기습시위를 벌인 정희석(24.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4) 씨는 <민중의 소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풀려나서 기쁘다. 학교친구들을 다시 보게 돼서 좋다. 하지만, 같이 시위한 한 분이 함께 나오지 못하고 계속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또 정 씨는 "근본적으로 언론이 장악되어 있다는 게 큰 문제"라며 "이번 문제의 경우 아주 중요한 이슈임에도 언론에 보도가 안 되는 등 너무 가려져 있어서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시위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현재 강민욱 씨는 종로경찰서에 수감된 채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강민욱 씨는 2008년 촛불시위 당시 한대련(한국대학생연합) 의장이었다"며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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