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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상회담 개최 타진?...통일부 "사실 무근"

정성일 기자 soultrane@vop.co.kr

입력 2010-08-18 12:52:52 l 수정 2010-08-18 17:07:00

최근 북한이 여러 경로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개최 메시지를 전달해왔고 최근 개성에서 관련 접촉이 있었다고 <동아일보>가 18일 보도했다. 하지만 정부는 <동아일보>의 이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은 "지난해 대북 비선을 움직였던 임태희 씨가 7월 9일 대통령실장에 내정된 뒤 북측이 남측 정부에 연락해 ‘지난해 10월 임 실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정상회담 개최 및 대북 경제지원)을 이행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하니 개성 자남산여관으로 사람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측의 이런 메시지에 정부가 한 인사를 개성으로 보내 "당시 약속은 지킬 수 없다.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최근까지 북측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정상회담을 하자는 메시지를 전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같은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대통령외교안보수석실 관계자는 “북한에서 온 메시지가 없으며 정부 차원에서 북측과 대화가 이뤄지는 것도 없다. 북한과 대화 채널이 끊어진 상태다”라고 부인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도 18일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현재 어떤 수준의 대화이건 정부차원에서 북측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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