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둘째 날인 25일에도 야당 의원과 맞붙었다.
전날 후보자의 부인 뇌물 수수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이용섭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던 김 후보자는 25일에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의에 자기 주장을 펼치며 박 의원과 함께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 내정자가 지난 경남도지사 재선에 도전했던 2006년 당시 선거 자금을 빌린 안 모씨를 국무총리실 차장으로 추천한 것과 관련해 박영선 의원이 "대가성"이라면서 "선거 때 돈을 대출해주고 국무총리실 차장 담보를 받은 것 아니냐"고 따져 묻자 김 내정자도 목소리를 높이며 자기 주장을 폈다.
김 내정자는 "돈을 빌릴 때 가장 믿을 만한 지인에게 부탁하지, 모든 사람에게 빌리나"라면서 "국민들이 듣고 있는데 무조건 의혹만 제기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김도균 기자vnews@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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