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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안티카페 '타진요', MBC PD 신상공개에 누리꾼 반응 '싸늘'

정성일 기자

입력 2010-08-27 08:40:11 l 수정 2011-02-25 23:04:15

타블로

인기가수 타블로



가수 타블로(30)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해온 포털사이트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가 25일 MBC PD의 사진과 함께 사원번호, 소속부서,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신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 카페에는 '저를 우롱하고 우리 카페를 악플러 집단으로 몰고간 MBC 000 피디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 PD의 신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게시물을 올린 카페 매니저는 이 PD가 "타블로가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속이고 나한테 이메일을 보내서 결정적 증거를 빼냈다"면서 "우리를 악플러 집단으로 몰아가려고 하고 타블로와 작당을 해서 스탠포드에 간 피디"라고 비판했다.

그는 MBC로부터 받은 두통의 이메일을 공개하며 "제작진 측에서 스탠퍼드 대학교 동행취재 및 인터뷰에 응해줄 것은 요청해왔다"면서 "타블로 측이 나를 매수하거나 암살하려는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문제가 불거진 것은 MBC 스페셜이 오는 9월 타블로 학력논란 문제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알려졌고, 최근 제작진이 타블로와 함께 미국 스탠퍼드대에 동행취재를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타진요 회원들은 MBC가 일방적으로 타블로 편을 드는 내용으로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개인의 신상공개까지 한 행동이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이 카페가 이제 자제해야 할 때라는 비판적인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타블로 학력 문제와 관련, "스탠퍼드대 사이트에서 자기대학교 출신이라고 하고" 이미 사실로 결론나는 분위기 아니냐면서 "타진요도 오래 못가겠네요"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이제 스탠퍼드 공식홈피에서 인증한 것도 거짓이라고 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다른 한 누리꾼은 '타진요'에 대해 "광적으로 변해버린 모습들이 정말 가슴 아프다"고 비난했고, 한 누리꾼은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이 계속되는 것 자체에 피로감을 토로하며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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