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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배다해-신이 내린 음색 VS 선우-폭발적인 가창력... 박칼린의 선택은?

장명구 기자 jmg@vop.co.kr

입력 2010-08-30 08:16:50 l 수정 2011-02-25 23:04:15

'남자의 자격' 배다해-선우의 대결

'남자의 자격' 배다해-선우의 대결



‘남자의 자격’의 배다해와 선우가 솔로 소프라노로 뽑히기 위한 불꽃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은 오합지졸 합창단의 연습과정을 공개했다. 3주 만에 첫 번째 도전 곡 ‘넬라 판타지아’를 완성시킨 박칼린 감독은 A파트의 멜로디 부분을 맡을 ‘솔리이스트’(Soloist)를 선정하기 위해 테스트에 들어갔다.

후보자는 성악을 전공한 바닐라루시의 보컬 배다해와 KBS ‘연예가중계’ 리포터 선우로 좁혀졌다. 박칼린 감독은 “사라 브라이트만처럼 예쁜 소리를 원하지 않는다. 정직하고 풍부한 목소리를 원한다”며 음역대와 창법에 중점을 두고 두 사람을 차례대로 심사했다.

박칼린은 배다해와 선우에게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를 것을 요청했고 생각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이자 더 높은 수준의 노래를 요구했다.

선우의 ‘넬라 판타지아’는 솔로 소프라노로 손색없는 든든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반면 약간의 기교가 남아있어 박칼린 감독의 지적을 받았다. 배다해의 ‘넬라 판타지아’는 매력적인 음색과 청아함이 돋보였지만 성악을 그만둔 지 오래돼 호흡이 달리는 것이 약점이다.

두 사람의 색깔은 확연히 달랐다. 선우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를 전율케 했다. 배다해는 신이 내린 음색이 소름끼치게 아름다웠다. 박칼린 감독은 “머릿속에 구상은 나왔지만 개별적인 발성연습을 통해 음색과 볼륨을 찾아온 뒤 결정하겠다”며 선택을 미뤘다.

다음 주 박칼린 감독이 누구를 선택할 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격’ 합창단의 두 번째 참가곡이 공개됐다. 박칼린 감독에 따르면 ‘빨강머리 앤’ ‘피구왕 통키’ ‘배추도사 무도사’ ‘날아라 슈퍼보드’ ‘개구리 왕눈이’ ‘미래소년 코난’ 등 만화 주제가 9곡을 메들리 형태로 구성해 부를 예정이다.

‘남격’ 합창단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제 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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