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목사는 지금 구치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길에 동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부 허가 없이 70여 일간 무단 방북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 된 한상렬 목사는 구치소에서도 ‘평화통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7일 ‘한상렬 목사 석방 촉구,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도회’에서 만난 이강실 목사(한 목사 부인)는 ‘한 목사의 석방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오히려 “한 목사는 지금 자신의 석방보다도 자신이 방북한 뜻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한반도에 평화가 오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뜻이 통해서였을까. 이날 기도회에서 만난 20여 종교인들은 한반도 전쟁 위기가 가장 고조될 때 방북 한, 한상렬 목사의 결행을 계기로 남북 평화가 오기를 기원했다.
변경수 목사는 “한상렬 목사는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반도의 아픔을 느끼고 통일을 방해하는 세력을 막고자 결단했다”며 “이땅을 가로막는 3.8선 철조망을 허물어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산 목사도 “정부가 남북이 통하는 길을 막아버렸고, 민족의 미래를 방해했다”며 “정부가 방해한 미래를 열고자 방북을 한 것이 어떻게 죄가 될 수 있느냐”며 “오히려 이 계기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화를 촉구하는 종교인들에게도 한국 사회에서 ‘한상렬 목사 석방’과 ‘평화통일’을 외치는 것은 용기를 내야하는 일이었다.
이적 목사는 최근 자신이 수년 간 쓴 시를 지우고 있는 한 시인을 소개하며 자신 안에 통일을 이야기하는 것의 두려움을 설명했다.
“최근 분단에 관해 책 2권을 쓴 시인이 자신이 쓴 시를 지우고 있습니다. 한 목사가 북에 간 것으로 이 난리인데 자신이 쓴 시 때문에 난리가 날까봐 두렵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도 시인 못지않은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한 목사는 이 매카시 광풍을 깨고 평화를 만들기 위해 북한에 갔습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이야기하는 데, 매카시 광풍을 잠재우지 않는 한 진정한 공정사회는 옳 수 없습니다.”
이어 이 목사는 지금 천안함 침몰 사건 등을 계기로 고조된 전쟁위기나 분단의 벽이 허물어지고 통일의 시대로 가고 있다며 종교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금 한상렬 목사를 막는다고 해도 제3의, 제4의 한상렬이 또 나올 것이다. 남과 북이 견우직녀처럼 만나는 것이 멀지 않았다”며 “우리 종교인들이 나서서 매카시 역사를 깨트릴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한상렬 목사 석방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는 다음주 14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계속된다. 이어 종교인들은 16일, 17일에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 목사를 면회한다.
정부 허가 없이 70여 일간 무단 방북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 된 한상렬 목사는 구치소에서도 ‘평화통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양지웅 기자
6.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방북, 한상렬목사 기독교 대책위가 7일 정오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도회를 열고 한상렬 목사 석방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 }7일 ‘한상렬 목사 석방 촉구,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도회’에서 만난 이강실 목사(한 목사 부인)는 ‘한 목사의 석방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오히려 “한 목사는 지금 자신의 석방보다도 자신이 방북한 뜻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한반도에 평화가 오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뜻이 통해서였을까. 이날 기도회에서 만난 20여 종교인들은 한반도 전쟁 위기가 가장 고조될 때 방북 한, 한상렬 목사의 결행을 계기로 남북 평화가 오기를 기원했다.
변경수 목사는 “한상렬 목사는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반도의 아픔을 느끼고 통일을 방해하는 세력을 막고자 결단했다”며 “이땅을 가로막는 3.8선 철조망을 허물어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산 목사도 “정부가 남북이 통하는 길을 막아버렸고, 민족의 미래를 방해했다”며 “정부가 방해한 미래를 열고자 방북을 한 것이 어떻게 죄가 될 수 있느냐”며 “오히려 이 계기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화를 촉구하는 종교인들에게도 한국 사회에서 ‘한상렬 목사 석방’과 ‘평화통일’을 외치는 것은 용기를 내야하는 일이었다.
이적 목사는 최근 자신이 수년 간 쓴 시를 지우고 있는 한 시인을 소개하며 자신 안에 통일을 이야기하는 것의 두려움을 설명했다.
ⓒ양지웅 기자
6.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방북, 한상렬목사 기독교 대책위가 7일 정오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도회를 열고 한상렬 목사 석방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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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목사는 지금 천안함 침몰 사건 등을 계기로 고조된 전쟁위기나 분단의 벽이 허물어지고 통일의 시대로 가고 있다며 종교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금 한상렬 목사를 막는다고 해도 제3의, 제4의 한상렬이 또 나올 것이다. 남과 북이 견우직녀처럼 만나는 것이 멀지 않았다”며 “우리 종교인들이 나서서 매카시 역사를 깨트릴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한상렬 목사 석방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는 다음주 14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계속된다. 이어 종교인들은 16일, 17일에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 목사를 면회한다.
정혜규 기자jhk@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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