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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무·배추 할인판매 실시..“추석물가 잡힐까?”

추석물가 초비상..마늘・명태 공급 확대

고희철 기자 khc@vop.co.kr

입력 2010-09-08 10:40:32 l 수정 2010-09-08 11:34:12

정부가 폭등하고 있는 추석 물가를 잡으려고 무와 배추에 대한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마늘과 명태의 물량 공급도 대폭 늘려 물가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과천청사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민생안정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7일까지 추석 성수품의 물가를 점검한 결과 무, 배추, 달걀, 갈치, 고등어, 오징어, 명태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파악하고 농식품부에 설치된 추석 물가안정대책반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와 배추는 농협유통센터 및 바로마켓을 통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시중가 대비 20% 이상 싸게 공급된다. 공급되는 양은 무는 1일 3만4천개, 배추는 11만포기로 총 678t 분량이다.

마늘의 방출량도 지난달 말 500t 수준에서 이달 초에 1천500t까지 늘리고, 명태 공급량도 이미 풀린 1만1천t 외에 추석까지 5만t을 추가로 방출할 방침이다.

한편 유통과정의 불합리도 줄이기 위해 생산・유통업체와 간담회도 개최하고 현장점검, 사재기, 출고조절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직거래장터를 기존 2천502개소에서 2천550개소로 확대하고, 추석성수품의 가격과 구매정보를 비교・분석한 알뜰구매정보를 공개하는 계획도 대책에 포함됐다.

또한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운영해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추석 성수품에 대해서는 특별 통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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