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도 올해 만경대 방문

월간조선에 기고한 방북기에서 밝혀

김경환 기자 kkh@vop.co.kr
입력 2006-11-06 16:23:20l수정 2006-11-06 16:38:24
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 방북 대표단의 만경대 방문을 문제삼으며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올해 4월 만경대를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김 원내대표가 월간조선에 기고한 방북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원문보기 http://monthly.chosun.com/special/view.asp?sp_key=200604100189&catecode=0802)

특히, 김 원내대표는 방북기에서 만경대 김일성 주석 생가와 만수대 김일성 주석 동상에 대해 "평양에 온 사람이면 반드시 들르게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월간조선에 지난 4월 기고한 방북기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한민족복지재단' 이사 자격으로 최신장비를 이용한 식량증산사업을 돕기 위해 평양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방북기에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소감에 대해 "십수 년 전부터 화면으로 보아왔던 모습 그대로지만 낯설게 다가온다"면서 "붉은색의 평양이라는 글자간판과 김일성 주석의 대형 초상화가 첫 방문자를 설레임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방북 첫날인 8일 처음 방문한 곳은 만수대 김일성 주석 동상이었다. 그는 방북기에서 "우리가 탄 버스가 처음 내린 곳은 만수대 김일성동상이었다. 높이 22m의 이 거대한 동상은 40대 청년혁명가의 모습이다."라고 묘사했다. 또한 "우리는 이곳에서 일렬로 뻗은 평양시가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고도 밝혔다.

김일성 주석 생가가 있는 만경대를 방문한 것은 둘째날인 9일. 이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취임일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교회를 가기 전 우리는 만경대고향집(김일성생가)을 갔다"면서 "만경대는 성역화 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 유지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에 온 사람이면 반드시 들르게 하는 곳이 어제 간 만수대기념비와 이곳"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방북기 말미에 "이글이 홈피에 오르는 시간에 한민족 복지재단에서 마련한 「뜨락또르」 5대와 「복토직파기」 2대가 북측에 전달될 것이다"라면서 "기쁘다. 4월 15일날 배로 실어 나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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