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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재정 해임건의안 제출 배제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장관으로 전혀 인정할 수 없다"

기자

입력 2006-12-11 17:51:52 l 수정 2006-12-11 18:19:21

한나라당은 11일 임명된 이재정 통일부 장관에 대해 "부적격자인 이 장관을 통일부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의사를 밝혔다.

주호영 한나라당 공보부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받아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조차도 채택하지 못했던 이재정 씨를 오기, 코드, 낙하산 인사로 기어이 통일장관에 임명했다"면서 "이재정 씨를 통일장관으로 전혀 인정할 수 없다.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경원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재정 장관의 취임사는 북핵에 대한 위기 의식은 안중에도 없고 또한 대북 퍼주기를 일관되게 지속하겠다는 내용만 있을 뿐이다. 친북 좌파성향의 취임사였다"고 지적했다.

나 대변인은 또 "편향적이고 위험한 대북관을 가진 이재정 씨를 한나라당은 통일부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해임건의안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수많은 개혁 법안에 대해서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한나라당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뒤흔드는데 재미를 느낀 나머지 이제 막 임명장을 받은 장관에 대해서 조차 첫날부터 해임건의안을 꺼내겠다는 협박을 하는 것은 정말로 국정을 생각하지 않는 발목잡기식 정치행태일 따름이라고 규탄한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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