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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허세욱 씨 두번째 유서 공개돼

"모금은 하지 말아주세요. 전부 비정규직이니까"

기자

입력 2007-04-16 01:40:43 l 수정 2007-04-16 09:01:16

한미FTA 저지를 외치며 분신사망한 고 허세욱씨의 두번째 편지가 15일 공개됐다.

두번째 편지는 민주택시 한독운수분회에서 일하는 동료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모금은 하지 말아주세요. 전부 비정규직이니까" "내가 죽으면 화장을 해서 전국에 있는 미군기지에 뿌려서 밤새도록 미국놈들 괴롭히게 해주십시요" 등 허 씨가 생전에 보여주었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래는 유서 내용 전문

"한독식구, 나를 대변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는 절대로 위에 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모금은 하지 말아 주세요. 전부 비정규직이니까. 동지들에게 부탁(나를 아는 동지). 내가 죽으면 화장을 해서 전국에 있는 미군기지에 뿌려서 밤새도록 미국놈들 괴롭히게 해주십시요. 효순미선 한을 갚고. 돈 벌금은 내돈으로 부탁. 2007.4.1"

고 허세욱 씨 두번째 유서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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