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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자 장지용 군이 바라본 세상

'포토노이아'로 변화하기 시작한 장애인의 삶을 보세요

이동권 기자 su@vop.co.kr

입력 2007-04-16 16:17:04 l 수정 2007-04-17 08:59:16

발달장애자 장지용 군이 바라보고 사진으로 표현한 세상을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내가 바로 본 세상'전이 오는 24일까지 평화공간 SPACE*PEACE에서 열린다.

포토노이아를 통해 삶이 변화한 장지용 군의 작은 성공담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오랜 세월 힘겨운 삶을 살아온 장지용 군을 바라보았던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다.

장지용 군은 지난해 7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한 '제4회 우리 역사 바로 알기 경시대회'에서 고등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토노이아를 시작한 지 1년만이었다. 지난 11월에는 북촌미술관에서 열린 그룹전 'Already, Not Yet'에 참여하기도 했다.

발달장애자 장지용 군이 바라본 세상

장지용 군 작품 ⓒ평화박물관



포토노이아(Photonoia)는 무엇인가

대학진학에 치중해 교육이 이뤄지면서 청소년들이 정신장애와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 교육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과 특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지만, 현실은 입시교육에만 매몰되어 그 본질을 망각하고 있다.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포토노이아'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사진은 인간과 삶과 사회적 현실을 담아내는 기록이다. 또한 촬영하는 사람의 내면세계와 시대정신, 자아가 담겨져 있다. 포토 노이아는 이러한 점을 이용해 개인의 심리적 장애요소를 극복하고, 창작활동을 통한 자기 계발, 철학과 사진을 접목해 세계관을 키운다. 즉 사진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해 자연스럽게 삶을 바꾸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포토노이아 성공률은 거의 95%에 가깝다고 한다. 그러나 포토노이아가 만능은 아니다. 기존의 다른 프로그램들처럼 포토노이아 역시 미완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사회적 현상을 직시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발달장애자 장지용 군이 바라본 세상

장지용 군 작품 ⓒ평화박물관


발달장애자 장지용 군이 바라본 세상

장지용 군 작품 ⓒ평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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