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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중대결심은 최태민과 박근혜 관계 폭로"

이-박 측근 설전..."역전 가능할 것" vs "10% 차이로 승리"

정인미 기자 naiad@vop.co.kr

입력 2007-08-17 12:05:24 l 수정 2007-08-17 13:01:53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양 후보 캠프의 핵심측근인 정두언, 유승민 두 의원은 초읽기에 들어간 한나라당 경선을 앞둔 17일 막판 비방전을 벌였다.

이 후보측에서 캠프 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두언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상대 후보에 대해 많은 것을 갖고 있지만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박 전 대표와 최태민 목사(94년 사망)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면 온국민이 경악하고, 박 전 대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며칠동안 밥도 못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도곡동 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이미 (수사내용을)공개해도 좋다는 동의정도가 아니고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며 "검찰은 의혹을 밝히는 곳이지 의혹을 제기하는 곳이 아니"라고 검찰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에 정책메시지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유 의원은 "우리가 듣고 알기엔 검찰은 도곡동 땅이 이 후보 땅이라는 증거를 분명히 알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검찰은 다 공개해야 하고 이 후보 측은 동의서를 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최 목사는 이미 13년 전에 돌아가신 분인데 박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이 캠프 측에서 지난 한 달간 정말 입에 담지 못할 네거티브를 많이 했다. 이제까지 수십년간 떠들어 왔는데 실체가 드러난 게 없다"고 반박했다.

경선 결과에 대해 유 의원은 "0~1% 차이로 보고 있고 이틀 후면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정 의원은 "결국은 10% 차이로 결론이 날 것"이라며 각 후보의 승리를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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