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심바람'...심상정, 노회찬 제치고 2위

대전충남...권영길 925표, 심상정 752표, 노회찬 736표

홍민철 기자 plusjr0512@daum.net
입력 2007-08-29 18:35:33l수정 2007-08-29 18:42:39
<3신 29일 23시 54분>
민노당 경선 초반전 끝내고 중반으로 접어들어
노-심 2위 싸움 갈수록 치열해 질 듯


민주노동당 전국순회경선 4번째 지역인 대전충남지역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권영길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4연승을 달렸고 심상정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에 이어 노회찬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2위에 자리했다.

권영길 후보가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득표율은 38.13%에 그쳐 전체 득표율이 46%에서 44.13%로 하락했다. 썩 마음에 드는 1위는 아닌 셈이다. 권영길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9월 9일 1차 투표로 마무리 하는 것”이라며 “더욱 겸허한 자세로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 선본 측은 “선거대책본부 내부에서는 대구, 경북보다 더 어려운 것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도 존재했다”며 이는 “‘슈퍼3연전’에서 나타난 ‘권영길 대세론’과 ‘전략적 선택’에 대한 호소가 특정 지역이 아닌, 당원들의 전국적 호응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한 소중한 성과”라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노회찬 후보와의 격차를 두 자리 수(99표차)로 낮추며 ‘심바람’을 달렸다. 심 후보는 “오늘까지 4차례 투표 결과를 종합해 보면 권영길의 대세론과 심상정의 대안론의 싸움으로 압축할 수 있다”며 “대전충남동지들이 2위로 선택해준 것은 2차 결선투표에서 대 역전극을 만들라는 준엄한 충언”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선본 손낙구 대변인은 “수도권 이전 남은 지역 득표에서 세 후보의 득표는 다른 양상으로 엎치락뒤치락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권영길 후보의 과반수 득표 실패와 심상정-노회찬 후보의 예측불허의 접전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노회찬 후보는 지난 대구경북 32.1% 득표에서 대전충남 30.5%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노회찬 후보는 “이제 1/3 지역이 개표했을 뿐”이라며 “모두가 당원들의 소중한 뜻이고 이것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선본은 “결선까지 이어지는 명승부야 말로 본선돌풍의 보증수표”라며 “대전충남의 개표결과는 결선투표에서의 화려한 반전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충남 투표를 마감한 민주노동당 전국순회경선은 오는 31일 마감되는 전북지역으로 이동해 선출대회를 진행하고 투표결과를 공개한다. 전북지역은 총 11개 권역 중 5번째 지역으로 초반을 지나 중반전으로 접어드는 첫 번째 권역이다.

민주노동당 경선 중반전에는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권영길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남권(개표일 9월 2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노회찬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는 부산(개표일 9월 3일), 심상정 후보가 주도권을 장악할 것으로 점쳐지는 울산(개표일 9월 5일) 등이 포진되어 있어 초반보다 더 치열한 득표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홍민철 기자

민주노동당 대전충남 대선후보 선출대회



촬영/편집 홍철호


<2신대체 오후 9시 25분>
권영길 925표, 심상정 752표, 노회찬 736표...'심바람' 부나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경선 대전충남지역 개표 결과 모두 2,4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권영길 후보가 925표(38.1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52표(31.15%)를 얻은 심상정 후보가, 3위는 736표(30.50%)를 얻은 노회찬 후보가 차지했다.

대전충남 '심바람'...심상정, 노회찬 제치고 2위

민주노동당 대전충남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진보정치 황경의 기자ⓒ진보정치 황경의 기자



이로써 제주에서 시작한 현재까지 종합 득표는 권영길 후보가 3,944표(44.13%)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노회찬 후보로 2,545표(28.49%), 심상정 후보는 2,446표(27.38%)로 근소한 차이로 3위.

대전충남지역은 애초 노회찬 후보가 우세를 장담하던 지역이어서 이러한 결과는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구나 심상정 후보가 노 후보를 물리치고 2위로 올라간 것을 두고 '심바람'이 실제 불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투표 결과에 심 후보는 내내 싱글벙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권 후보가 많은 표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과반을 넘기지는 못해 결선투표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심 후보의 선전은 막판까지 2위를 점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31일(금) 전주월드컵경기장컨벤션B홀에서 전북지역 당 대선후보 선출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은 2,881명의 당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김경환 기자


<1신 오후 7시 5분>
민주노동당 대전충남지역 선출대회 개최


민주노동당 전국순회 경선 대전충남지역 선출대회가 잠시 후인 오후 7시 30분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진행된다.

선출대회에는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세 후보를 비롯해 김선동 사무총장, 홍승하 최고위원등 당 지도부와 충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 현재 충남 지역 투표율은 83.38%로 총 1943명 중 1620명이 투표를 진행했다. 대전지역 투표율은 72.8%로 1022명 중 744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충남도당 안병일 사무차장은 “투표율이 말해주듯 지역 당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민주노동당 사상 첫 대선 후보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출대회는 오후 7시 30분 경 시작될 예정이며 문화공연, 세후보 연설, 연대 단체들의 격려 발언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개표 결과는 8시 40분 경 온라인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홍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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