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중앙위, '심상정 비상대책위' 구성

[현장] 중앙위원들 무기명비밀투표..심상정 위원장 인준

박순원 정인미 기자
입력 2008-01-12 14:35:34l수정 2011-02-25 23:04:15
[8신:오후 7시 50분]
민주노동당 9차 중앙위 막내려


민주노동당 제9차 중앙위원회는 심상정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인준하고 막을 내렸다.

이날 중앙위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 인준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역할 승인의 건' 외에도 ▲3, 임시 당대회 소집의 건 ▲4. 특별결의를 통한 '민주노동당의 바람직한 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회 설치의 건 ▲5. 대선기간 폐기된 벽보 비용 변상 책임소재 확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임시 당 대의원 대회를 1월 내에 소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가능한 빨리 소집한다는 것으로 입장을 모았다.

심상정 위원장은 "1월 말까지 해야 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30일로 못박을 경우 물리적으로 부담이 돼서 2월 20일 전에 시간을 잡도록 비대위에 위임해 달라"고 요청해 중앙위원들의 동의를 얻었다.

4,5 번 안건은 비대위를 중심으로 진행될 대선평가에서 점검될 사안이라는 점에서 비대위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7신:오후 6시 47분]
비대위원장에 심상정 의원 인준


발언하는 심상정 비대위원장

심상정 의원이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심상정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인준됐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심 의원에 대한 비대위원장 찬반 투표에서 재석인원 255명 중 찬성 178표, 반대 74 무효 2표 기권 1표로 심상정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인준됐다.

중앙위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오른 심상정 위원장은 두 손을 모으고 무거운 표정으로 수락연설에 나섰다.

심 의원은 "사랑하는 동지들과 함께 목놓아 울고 싶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오직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서 옹몸을 역사의 재단에 바친 많은 동지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주노동당은 창당이래 가장 준엄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오늘 중앙위에서는 민주노동당을 짊어갈 비대위를 출범시켜주셨다"며 "저는 백척간두의 민주노동당을 책임지기엔 턱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 길이 우리 민주노동당을 살리는 그런 유일한 길이라면 부족한 힘이나마 십자가를 짊어질 각오로 동지 여러분들을 결정을 받아안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어 "대선에서 국민들이 보내온 최후통첩이나 탈당과 신당, 또는 재창당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대로의 민주노동당은 안된다는 인식이라고 밝히면서 "비대위원장으로서 민주노동당의 과감한 혁신으로 새롭고 강한 민노당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심 의원은 민주노동당의 낡은 요소를 성역없이 과감하게 혁신할 것과 제2창당의 시작을 알리는 대국민선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민주노동당은 더이상 국민의 질책과 경고를 외면치 않고 평가를 겸허히 받아 안는 책임정치의 모습을 보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많은 쟁점들인 패권주의, 종북주의, 주관주의 이 쟁점들은 서로가 선언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역과 편견없이 평가해가는 과정을 통해 정립해갈 것"이라고 밝혔고, 논란이 되어온 비대위 권한에 대해서는 "그 권한과 책임은 국민속으로 성큼 다가서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비례대표 문제와 관련, 독립적인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 많은 동지들이 가진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 "독립적 평가위에서 얻은 결실을 당원에게 평가받고 국민들에게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말이 말을 낳고 수많은 예단과 억측속에 갈등과 분열이 조장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비대위를 믿고, 힘을 모아달라. 부족한 힘이나마 동지 여러분을 믿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 이 어려운 시련을 과감하게 돌파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인사하는 심상정 비대위원장

12일 민주노동당 9차 중앙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인준된 심상정 의원이 중앙위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심 의원은 성장 제일주의를 앞세운 이명박 정부에 맞설 강력한 야당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지들이 비대위를 중심으로 혁신과 변화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이번 총선에서 한국정치의 중심에 민주노동당이 우뚝서는 성과를 만들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여러분들과 함께 혁신과 제2창당으로 이명박 정권에 맞서는 강력한 진보야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6신:오후 6시]
심상정 비대위원장 찬반 투표 들어가


'비상대책위원장 인준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역할 승인의 건'이 통과된 직후 위원장직을 제안받은 심상정 의원 인준에 대한 비밀무기명 투표에 들어갔다.

비대위원장 투표

민주노동당 9차 중앙위원회에서 중앙위원들이 심상정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인준하는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천영세 직무대행은 비대위원장 만장일치 인준을 중앙위원들에게 요청했으나 반대하는 의견이 제기 돼 투표에 들어가게 됐다.

6시 현재 투표가 준비중이며 회의장 내에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5신:오후 5시 30분]
비대위 구성안 원안 통과


민주노동당 비대위 구성안 원안이 재석 271명 중 찬성 161표로 가결됐다.

민주노동당 비대위 구성안 통과

12일 관악구민회관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9차 중앙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이 통과되고 있다.ⓒ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앞서 진행된 찬반토론에서 원안 반대 발언에 나선 최형근 중앙위원은 "어려운 시기에 위원장을 하겠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사심없이 해야지 조건을 거는 것은 사심이 있어 보인다"며 "민중경선제 얘기할 때는 당원의 권한을 당원이 아니면 맡길 수 없다고 하다가 이번에는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칙을 바로 세울 때 위기를 바로 세울 수 있다. 눈치보고 절충하는 것은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병태 장애인 위원장은 "이 안이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나"라고 반문하면서 "이 자리에서 결정할 수 있는 대국민적 메시지는 확실히 비례대표 만큼은 정파단합에 의해서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민주노동당이 이것마저 실패한다면 저는 달리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신:오후 5시 10분]
'전략공천' 항 삭제 수정동의안 부결


장원섭 중앙위원이 제출한 수정동의안은 표결결과 찬성 77명으로 과반에 미달돼 부결됐다.

장 위원은 "정당이 전략공천과 관련해서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게 신념이다. 전략공천에 대한 것이 모호하게 돼 있다.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중앙위의 의결 범위를 넘는 것이고, 4번과 관련한 것은 전당대회에 처리할 안건이다"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장 위원은 "비대위가 최고위를 대신해 단 한 사람이 최고위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 것"이라며 "전략명부를 추천하여 당원투표를 거친다는 것은 찬반으로 하면 당원피선거권을 제한한다. 여기에 찬반투표를 한다고 할지, 번호를 정한다고 할지 나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무거운 표정의 중앙위원들

12일 관악구민회관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9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중앙위원들의 표정이 무겁다.ⓒ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이후 수정안에 대한 찬반토론이 이어지면서 중앙위원회의의 열기가 더해졌다.

찬성토론에 나선 김홍렬 중앙위원은 "대선 참패의 아픔을 딛고 민주노동당을 다시 한번 세워보자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을 뽑을 것인지가 아니라 비례대표를 어떻게 뽑을 것인지로 본말이 전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례대표안이 되면 폭탄을 안고 가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그런 것을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거운 표정의 심상정 의원

무거운 표정의 심상정 의원ⓒ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반면, 반대 토론에 나선 이선근 중앙위원은 당내 정파간 싸움으로 인해 당이 위기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위기 문제인 정파문제 완화를 위해 만든 것이 비대위 안이다. 포기하고 나면 이 땅에 진보정당 없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4번안을 빼자는 것은 미국정치를 추종하자는 반진보적인 정치"라고 주장하면서 "수정안이 통과되면 당의 미래는 없다. 수정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당을 파괴하고 진보정치 싹을 자르고 미국식 정치를 추종하는 것이다"라고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역사적 심판을 받을 수 있는 잘못된 수정안을 철회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미희 중앙위원도 "4번의 내용은 한마디로 이 자리에서 중앙위원의 권한을 비대위원장에게 주고 대의원들의 권한을 주라는 것"이라며 당원들을 믿지 못하겠다는 태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원칙적으로 가야 한다. 당을 쪼개는 것이 싫다고 다 들어주자는 것은 안된다. 정말 당을 나누자는 것이 잘못됐다고 느낀다면 그냥 쉽게 손들어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수정안에 대한 찬성 의견을 밝혔다.

송재영 중앙위원은 "비례대표가 왜 핵심으로 떠올랐는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총선을 치러 민주노동당이 부활해야 하는데 국민에게 보여줄 것은 비례대표를 가지고 아웅다웅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여기에 무슨 절차가 필요한가"라고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찬반토론을 거쳐 수정동의안 표결에 들어간 결과 수정동의안은 부결됐다.

5시 10분 현재 비대위 구성에 대한 원안 찬반토론에 들어갔다.

[3신:오후 4시 30분]
비대위 구성안 중 '전략공천' 항 삭제 수정동의안 제출돼


오후 4시 현재, 민주노동당 중앙위는 2번째 안건인 ‘비상대책위원장 인준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역할 승인의 건’을 놓고 갑론을박을 계속하고 있다.

쟁점은 안건의 4번째 항인 전략공천 확대를 통한 비례대표 선출과 관련된 내용이다. ‘4항을 삭제한 수정안의 찬반토론 안’과 ‘4항의 삭제는 원안의 반대이므로 원안에 대한 찬반토론 안’으로 할 것인지가 주요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문성진 중앙위원은 “만약 두 번째 안건이 변동이 생겼을 경우, 심상정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가 있다”며 “만일 그렇다면 비대위원장의 인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냐”고 제기했다.

민주노동당 전 대변인이었던 김형탁 중앙위원도 “비대위 구성에 대한 안건이 변화가 있다면, 심상정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어서 정확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천영세 권한대행에 의해, “원안의 부결시, 심상정 의원의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 하겠다”는 결정이 났지만, 비대위 관련 안건의 수정안을 놓고 또 다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장원섭 중앙위원은 “두 번째 안건인 비대위 구성안의 4번째 항인 ‘비례대표 선출’항을 삭제할 것”을 수정동의안으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두 번째 안건 4항의 삭제는 수정이 아닌 원안에 대한 삭제”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울산의 한 중앙위원은 “장원섭 중앙위원의 안은 사실상 이 안에 대한 반대의견이기 때문에 안건 자체에 대한 찬반토론으로 가야 한다”며 “수정동의안으로 가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말했다.

임성대 중앙위원 역시 “이 안건을 수정안으로 받으면, 이후에 수정안이 얼마나 나올지 알 수 없다”며 “장원섭 중앙위원의 안은 다룰 수밖에 없지만, 정확한 해석을 통해 원안의 찬반으로 다룰 것”을 주장했다.

한편, 오후 4시 30분 현재 민주노동당 중앙위는 장원섭 중앙위원이 제출한 수정동의안에 대한 찬반토론으로 들어갔다.


[2신:오후 3시 30분]
중앙위원회 개회...비대위 구성 논의 시작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여가 늦어진 3시경, 비상대책위원장 인준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역할 승인의 건' 처리를 위한 제9차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시작됐다.

민주노동당 9차 중앙위원회

민주노동당 9차 중앙위원회가 12일 관악구민회관에서 열렸다.ⓒ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중앙위원회는 총원 385명 중 사고 2명, 재적 383명 중 232명 참석으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개회사에 나선 천영세 대표 직무대행은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정말 오늘 이 회의에서 끝을 내야만한다.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제대로 민주노동당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비대위 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천 직무대행은 오늘 중앙위가 개최된 관악구민회관이 7년 전 민주노동당 창당 대의원 대회를 한 역사적인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위기를 끝장내고 새롭게 출범하는 단초를 열어야 할 역사적인 날, 창당을 했던 그 자리에서 공교롭게 (중앙위를) 하고 있다"며 "당을 구해야 한다. 강조되고 있는 것은 당의 변화와 혁신이다. 오늘 당 장 이 자리부터 (그런 모습을)보이자"고 호소했다.

천 직무대행은 이어 "오늘은 비상한 시기에 걸맞는 지도부를 발족시키는 것이 당을 구하는데 있어 절체절명의 우선과제"라고 밝히면서 "하고 싶은 얘기, 다루고 싶은 안건이 많을 것이라고 보지만 가지를 치지 말고 무엇을 중심으로 놓고 고민하고 결정할 것인지 선후차를 가려서 회의하자"고 당부했다.

천 직무대행은 "이제 나올 것도 다 나왔고, 할 얘기도 다했다. 어느 것이 애당인지, 어느 것이 해당인지 알지 않나. 작은 차이를 재지말고 새로운 민주노동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바란다"며 "노동자, 농민, 기층 대중이 민주노동당 깃발 앞에 모이고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회의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정인미 기자

<참고> 12월 29일 확대간부회의 안 내용


1.비대위의 임무

-비대위의 임무는 17대 대선평가사업, 당 혁신사업, 총선 대책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한다.

2.비대위의 구성

-비대위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한다.

3.비대위의 권한

-비대위는 총선 후 차기 지도부 선출시까지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최고위원회의 권한을 수행한다. 단, 그 이상의 권한이 필요한 경우 해당기관에서 위임여부를 결정한다.

4.비례대표 선출

-당활동의 중요한 질곡으로 작용해온 정파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8대총선에 한하여 비례대표선거에서 전략공천을 대폭확대하며, 이에대한 방침마련을 비대위에 위임한다.

-비대위는 전략공천에 관한 방침 및 방안을 당대회에 승인받아 집행한다.

-비대위는 당대회의 승인에 따라 전략명부 후보를 추천하여 당원 총투표를 거쳐 확정한다.


<1신:오후 2시 35분>
민주노동당 중앙위 열리는 관악구민회관...학생당원들 "조승수 출당시켜야"


12일,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관악구민회관이 어수선하다. “분당 논의를 끄집어내려는 것이냐”는 일성을 시작으로, “종파주의 분열을 책동하는 조승수 진보정치연구소장의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노동당 중앙위는 예정보다 30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열리지않고 있는 가운데, 학생 당원 50여명이 중앙위가 열리는 관악구민회관 앞마당에서 약식 집회를 열고 “분당 및 종파주의 논란의 종식과 조승수 씨는 출당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조승수 징계 요구

12일 민주노동당 9차 중앙위원회가 열린 관악구민회관 앞에서 학생당원들이 조승수 진보정치연구소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특히 이들은 ‘조승수의 조는 조선일보와 같은 조?, 조승수-조갑제는 친구가 아니냐’는 피켓을 들고 “당의 분란을 종식시키고 진정한 민중정당으로 거듭나자”고 주장했다.

대구에서 올라왔다는 한 학생당원은 “조승수씨의 행위는 정치적 매춘행위이며 변절행위”라고 규정하고 “민중을 배신하는 자를 당이 가만둬서는 당이 바로 설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중앙위원은 “저거 당을 분당하자는 것 아니냐. 개xx”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으며, 또 다른 중앙위원은 “나는 중앙위원인데, 발언기회를 얻자”라고 학생들에게 요구했다가 묵살당하기도 했다.

한편 전진계열 주요인사인 김형탁 전 대변인이 중앙위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학위 소속 당원들은 발언을 중단하고 “김형탁의 분열주의를 규탄한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형탁 전 대변인은 “욕을 너무 많이 먹어 오래 살 것 같다”면서 ‘(오늘 중앙위가)어떻게 될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두고 봐야 하지 않겠냐”고 짧게 대답했다./박순원 기자

  • 1
  • 2
  • 3
  • 4
  • 5
  • 6
  • 7

  • 1
  • 2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