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권 집행위원장 등...민주노동당 비대위원 발표

비례후보추천위는 당원.국민제안으로 다음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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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1-16 12:24:00l수정 2011-02-25 23:04:15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 명단이 발표됐다.

비대위의 새얼굴인 손낙구 대변인(심상정의원실 보좌관)은 16일 오후 비대위원 1차 인선을 발표했다.

비상대책위원에는 박경석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 길기수 강원도당 위원장, 김용한 경기도당 위원장, 김병일 전 경북도당 위원장,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장혜옥 전교조 전 위원장, 염경석 전 전북도당 위원장 등 7명이 임명됐다. 여성 30퍼센트 할당 원칙과 장애인 등 소수자 배려 원칙을 유지했다. 이날 임명된 비대위원은 총선 비례후보 불출마를 전제로 하며 필요할 경우 1~2명이 추가될 수 있다.

'생활 속의 진보를 실현하는 대중적 진보정당' '이명박 정권에 대항하는 강력한 진보야당'을 기치로 내건 심상정 체제는 크게 4개 위원회와 1본부, 1자문단, 집행단위로 구성된다.

17대 대선과 당 활동을 평가하고 혁신안을 마련하게 될 평가혁신위원장엔 조돈문 카돌릭대 교수와 길기수 비대위원이 공동으로 인선됐다. 염경석 비대위원은 18대 총선을 준비하는 총선준비기획위원장에 임명됐다.

가칭 '이명박 정부 대안운동본부'는 장혜옥 비대위원과 정태인 전 한미FTA사업본부장이 공동본부장의 직함으로 이끈다.

비대위의 사실상 2인자인 집행위원장은 정종권 비대위원이 맡는다. 정 집행위원장은 총무실과 기획조정실, 조직실, 정책실, 미디어홍보실, 대외협력실 등 당 실무조직을 총괄한다.

박경석·김용한 비대위원은 각각 민생경제와 대외협력 분야를 책임진다.

심상정 비대위원장을 보좌할 자문단 단장에는 장상환 경상대 교수가 선임됐다. 향후 자문단은 외연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신언직 전 단병호 의원 보좌관이, 대변인실에는 김성희 수석부대변인과 이지안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비례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원 및 국민제안을 받아 선임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늦어도 다음 주에 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석인 재정실태조사위원장은 인사를 물색 중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비대위는 17일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여는 것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는 실무집행기구의 인선과 19일 열리는 비대위 원크샵 내용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낙구 대변인은 "심상정 비대위는 국민이 보내주신 애정과 관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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