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김형탁 한석호 당기위 제소돼

민주노동당 유세단.학생당원 등, '출당' '신당추진위 해체' 요구도

기자
입력 2008-01-25 19:36:27l수정 2011-02-25 23:04:15
민주노동당 분당을 주장해 온 대표적인 인물인 조승수 김형탁 한석호 씨가 25일 당기위에 제소됐다. 제소인은 이성윤 수원시당 위원장이다.

이성윤 위원장은 조승수 전 진보정치연구소장에 대해 조선일보 인터뷰 및 지난해 11월 레디앙에 실린 '코리아 연방, 나는 선거운동 못한다' 등의 기고문, 그리고 진보정치연구소 맛사지 파동과 관련한 중앙위 권고 불이행 등을 제소 이유로 밝혔다.

제소사유로는 "피제소인 조승수 진보정치연구소 전 소장은 당 방침, 결정사항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스스로 거부하는 과감한 행동을 수차례 했다"며 "당의 기강과 당의 규율이 당 지도자부터 올바르게 세워질 수 있도록 엄중한 처벌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형탁 전 대변인은 '새로운진보정당운동준비위원회' 구성과 당 해산 요구 등이 주요한 제소 사유가 됐다.

제소문에 따르면 "김형탁은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당의 지도급 간부 임에도 불구하고 분당을 전제로 한 '새로운진보정당운동준비위원회'를 구성 당 홈페이지와 인터넷을 비롯한 언론에 유포 당의 단결과 혁신을 바라는 당원들의 염원에 해를 끼치고, 당을 분열시키는 반당적 행위를 주도하였다"는 것이다.

이른바 분당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한석호 전 전진 집행위원장 역시 당기위에 제소됐다.

제소사유는 "전진의 전 집행위원장이며 민주노동당 중앙위원으로서 당내 주요 간부의 한 사람으로서 대선기간 중에 분당을 획책하고 신당을 창당하자는 주장을 공론화 한 것"과 함께 '새로운진보정당준비위원회' 참여 등이다.

대선 유세단, 학생당원 등 '출당' '신당추진위 해체' 요구

이날 당기위 제소와 별도로 '민주노동당 대통령 선거유세단'은 23일 성명서를 발표해 위 3인에 대한 출당과 조돈문 장상환 교수의 비대위원직 해임을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유세단은 "우리는 당적 양심을 걸고 당 파괴 공작을 저지하는 것을 비대위의 최우선 임무로 삼아야 한다고 호소한다"며 "과연 어떤 정당이 당내에서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고 당을 파괴하며, 신당창당 준비모임까지 버젓이 만들고 있는데 이것을 혁신의 자양분이라며 두둔 할 수 있느냐"고 밝혔다.

이어 유세단은 "이들은 처절한 전투의 순간에도 언론을 끌어들여 당과 동지들을 공격했고 당 파괴를 모의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며 "(비대위는)신당추진세력에 대해 명확한 선을 긋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와 출당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당원들도 24일 홍성규 학생위원장을 시작으로 위 3인에 대한 출당 및, 신당추진위 해체 등을 요구하는 당원게시판 릴레이선언을 벌이고 있다.



  • 1
  • 2
  • 3
  • 4
  • 5
  • 6
  • 7

  • 1
  • 2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