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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 접근금지!' 해운대에 상어퇴치기 첫도입

호주서 3대 도입 시범운영 들어가.. 일부에선 효과 의문제기

기자

입력 2009-06-16 11:21:30 l 수정 2009-06-16 12:00:28

다음달 1일 개장하는 해운대해수욕장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인상어 퇴치장비가 설치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최근 남해안과 동해안 등지에서 출몰하고 있는 백상아리 등의 접근을 차단하는 ‘상어퇴치기’ 3대를 호주에서 도입,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일명 '죠스'로 불리우는 백상아리의 모습

일명 '죠스'로 불리우는 백상아리의 모습

이미 국립수산과학원이 5월과 9월사이 난류가 국내연안으로 확장되면서 일명 ‘죠스’로 불리우는 백상아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하고 있어 상어퇴치기 도입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상어퇴치기는 2.2미터 길이의 전선에 무게가 950g에 불과해 매우 가벼워 스쿠버 다이버의 공기호흡호스나 순찰용 수상오토바이 등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 장비는 수심 45미터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반경 5미터까지 최대 7시간 가까이 1.5v 정도의 전류가 흐른다. 결국 백상아리 등이 해수욕장 등 연안에 접근하다 상어퇴치기의 전류에 깜짝놀라 도망치게 되는 방식이다.

소방본부는 1차로 올해 3대를 구입해 수영금지구역과 수상기구운행금지구역 사이에서 순찰활동을 벌이는 119구조대 수상오토바이 후면에 부착해 상어퇴치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0미터 반경에서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상어퇴치기가 실제로 차단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길이가 1.46km에 달해 달랑 3대만으로는 제대로된 기능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

이에 대해 소방본부는 최대한 빨리 순찰을 돌아 이런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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