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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위원장 등 전교조 교사 17명 청와대 앞에서 연행

기자

입력 2009-06-29 15:15:36 l 수정 2009-06-30 1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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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위원장 등 17명 청와대 앞에서 연행
복지희 기자

경찰에 연행되는 정진후 위원장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이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정진후 위원장과 14개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7명이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전원 연행됐다.

전교조는 29일 3시경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사 1만7천여명 전원 징계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규탄하고 이날부터 전교조를 ‘민주주의 사수, 표현의 자유 보장, 시국선언 탄압 저지를 위한 투쟁본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교조는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 부당징계를 막아내기 위해 오는 7월15일까지 2차 시국선언을 위한 교사 서명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6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88명을 해임∙정직 등 중징계 및 검찰에 고발하며, 단순 참여한 1만7천명 교사도 전원 징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교조는 “정부의 징계 및 고발이 법적 근거가 없는 권력의 남용”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서명에 참여한 교사들의 징계 방침 철회를 위해 결연한 자세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정진후 위원장과 시도지부장 등 17명은 인도를 따라 청와대 방향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이동했지만 곧바로 경찰에 가로 막혔고 “민주주의를 가르치겠다는 교사를 탄압하는 정부는 도대체 뭐하는 정부냐”며 “항의서한을 전달할 때까지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경찰은 전교조 교사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기 전부터 “구호를 외치는 등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고 경고방송을 시작했고 주저앉은 교사들을 20여분 만에 전원 강제연행했다.

한편 이날 연행에 대해 전교조는 “정당한 의사표현과 항의서한 전달에 대한 강제연행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대통령의 ‘중도실용’의 정책기조 전환은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고 폭력적 수단으로 정국을 운영하겠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비판했다.

연행되는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연행되는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


연행되는 전교조 서울지부장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던 전교조 교사 17명이 전원 연행됐다.


사지가 들려 연행되는 선생님들

전교조 선생님들이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전원 연행됐다.


연행되는 전교조 시도지부장들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지부장 등 17명이 경찰에 29일 오후 전원 연행됐다.


"민주주의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싶다는 교사를 탄압하는 정부는 무슨 정부냐"


"민주주의 가르치는 교사 탄압하는 정부는 무슨 정부냐"

전교조가 29일 청와대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시국선언 참여 교사 중징계 결정에 항의했다.


청와대에 항의 중인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이 29일 '시국선언 1만7천여 교사 중징계 결정'에 항의 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려다가 경찰에 막혀 앉아 있다.


연행되는 전교조 교사들

전교조 교사가 연행되는 동료교사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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