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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6자회담, 9.19 공동성명 이행 공통 이해 도달"

방북 일정 마쳐..."솔직하고 진지하게 의견 교환"

김동현 기자 abc@vop.co.kr

입력 2009-12-10 20:17:15 l 수정 2009-12-11 11:10:42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0일 “북한 방문이 매우 유용했다”며 “6자회담의 필요성과 역할, 9.19 공동성명 이행의 필요성에 대해 공통의 이해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8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 부상 등을 만났으며 “솔직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8일부터 10일까지 방북일정을 마친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 방문이 매우 유용했다”며 “6자회담의 필요성과 역할, 9.19 공동성명 이행의 필요성에 대해 공통의 이해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10일 서울로 돌아온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북측에 9.19공동성명의 모든 요소에 완전 이행에 대해서 확인을 하고 또 의지를 확인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요소란 비핵화 뿐 만 아니라 평화체제 그리고 6자 당사국들간 관계정상화와 경제적인 지원 등을 다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언제 어떻게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6자 당사자들과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 대해 “협상이 아닌 탐색적인 대화였다”면서 “평양에서의 회담을 기반으로 하였을 때 우리는 6자회담이 신속하게 재개되기를 희망하며 비핵화의 중요한 작업을 다시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부터 10일까지 방북일정을 마친 후 외교통상부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있다.

그는 “북측과의 만남에서 저는 오바마 대통령의 생각, 즉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6자 프로세스의 근본적인 과제라는 것을 전달했다”며 “또한 비핵화의 진척이 없다는 것은 관계개선이나 2005년 9월 공동성명 내에 다른 중요한 목표달성에도 장애가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면담 여부에 대해 그는 “김정일 위원장과의 만남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서한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나 자신이 바로 메시지다”라고 전했다.

우라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북측과 어떤 것도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대화를 재개하면 그런 중요한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북미간 추가 회담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2박 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서울로 돌아온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외교통상부에서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11일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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